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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타자 복귀 준비 순조로운 오타니, 티 배팅 돌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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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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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티 배팅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이번 주에 티 배팅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토미 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해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대신 타자에만 전념한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뒤에도 타자로 활동하기 위해 곧바로 수술을 받지 않아 올해 개막전에 복귀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티 배팅 계획에 대해 언급할 정도로 재활 과정은 순조롭다.

물론 여러 과정이 남아 있다. 실전을 소화하려면 먼저 티 배팅 훈련을 하고 소프트 토스 타격, 배팅볼 타격, 라이브 배팅 등을 거쳐야 한다. 에인절스가 생각하고 있는 오타니의 복귀 시기는 5월이다.

오타니는 자신의 재활 과정에 대해 "현재까지는 계획대로 되고 있다. 문제는 전혀 없다. 공을 던지기 시작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괜찮다"고 설명했다.

팀은 무리시키지 않을 방침이지만, 오타니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선수로서 개막전에 나서고 싶지만, 서두르지는 않으려고 한다. 이게 팀이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개막전에 맞출 수 있다면 재활을 하고 (개막전을) 준비하고 싶다"는 것이 오타니의 의견이다.

우선 이번 주에 티 배팅에 들어가는 것은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도 인정했다. 무리가 아니라는 뜻이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은 오타니의 몸 상태와 에인절스 트레이닝 스태프의 판단에 달렸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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