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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아스날서 사라진 외질, 터키서 휴식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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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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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아스날에선 사라진 메수트 외질이 터키 드라마 촬영장서 발견됐다.

영국 '미러'는 18일(한국시간) "우나이 에메리 아스날 감독과 갈등을 보이고 있는 외질이 휴식을 위해 영국을 떠나 터키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외질은 최근 경기에서 여달아 결장하고 있다. 부상에서 완전 회복했지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에메리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됐다.

결국 아스날은 35만 파운드(약 5억 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 외질을 지난 PSG로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계속 아스날에 남고 싶었던 외질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스날은 임대형식으로라도 외질을 내보내려 하고 있다. 하지만 외질은 이 역시 동의하지 않고 있다. 외질은 이번 여름 굳이 아스날을 떠나야 한다면 완전 이적만을 원한다는 입장이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바테 원정 경기에서 외질을 아예 제외하기도 했다. 당시 아스날은 바테에 0-1로 무너지며 화제가 됐다.

미러는 "외질은 자신을 향한 미래가 멈치지 않고 있지만 주말을 맞아 터키로 향해 휴식을 가졌다. 그는 자신의 여자 친구와 함께 터키 인기 드라마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아스날이 바테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이후 망중한의 휴식을 즐긴 외질은 자신의 SNS에 데니스 베르캄프의 명언을 올려 무엇인가를 암시했다.

한편 아스날은 최근 7경기에서 3승 4패에 그치고 있다. 바테전을 비롯한 패배도 패배지만 이긴 경기에서도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에메리 감독이 외질을 외면하는 것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네이마르와 다퉜던 전례와 유사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과연 외질의 행보가 어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외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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