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가 최근 MBN스타와 만나 ‘SKY 캐슬’ 출연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사진=아티스트컴퍼니 |
[MBN스타 안윤지 기자] 배우 염정아가 ‘SKY 캐슬’로 인해 꽤 많은 변화를 겪었다. 브랜드평판 1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화제성이 따랐고, 젊은 팬층이 생겼다. 또한 다양한 유행어가 그를 즐겁게 만들었다.
JTBC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염정아가 연기한 한서진은 전직 교사 출신 전업주부다. 우아하고 기품이 넘치며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있지만, 그 속엔 누구에게도 들키지 말아야 할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인물이다.
염정아는 드라마를 통해 ‘쓰앵님’ ‘아갈머리를 찢어버릴라’ 등 다양한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큰 화제성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정작 그는 자신이 유행어의 주인공인줄 몰랐다며 말을 이어갔다.
“쓰앵님은 정말 내가 의도한 게 아니었다. 난 분명히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그게 유행어처럼 돌았을 때 그냥 단순하게 줄임말인줄 알았다. 근데 내 말이라고 해서 너무 놀랐다. 그동안 발음에 대해서 자부심이 있었는데, 드라마를 다시 보니 정말 ‘쓰앵님’이라고 들리긴 하더라.”
염정아가 최근 MBN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아티스트컴퍼니 |
염정아는 ‘SKY 캐슬’로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팬층도 넓어진 그는 과거 출연했던 작품들과 예능 프로그램을 다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염정아는 이러한 현상이 신기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덧붙였다.
“이렇게까지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마 이런 현상은 10대, 20대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생긴 것 같다. 드라마가 잘되면 이런 영향력이 생기는 건가, 싶기도 하다. 촬영 현장이나 종방연 그리고 출국 때 팬들이 몰리는 건 아이돌만 가능한 일인줄 알았다. 그런데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다니.”
젊은 팬들의 적극적인 표현은 염정아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특히 팬들이 자신에게 직접 다가와 ‘너무 좋아한다’고 고백할 때 정말 힘이 난다며 염정아는 기분 좋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사실 연령층이 높은 팬분들은 말을 걸거나 하지 않는다. 설사 마주치더라도 ‘아유 반가워요’라고 말하는 게 전부다. 그런데 젊은 팬들은 ‘언니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직접 와서 표현을 하기도 한다. 이런 게 참 든든하고 힘이 난다. 젊은이들이 밀어주는 그 느낌이 뭔가 나에게 힘이 생긴 것 같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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