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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김혜윤 “긴 단역 생활, 연기의 발판 됐다‥‘믿보배’ 되고파” [M+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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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MBN스타 안윤지 기자] 배우 김혜윤이 7년간의 단역 생활 끝에 본격적인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앞으로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혜윤은 지난 2014년 OCN ‘나쁜 녀석들’ 단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도깨비’ ‘밥상 차리는 남자’ ‘소능력자’ 등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JTBC ‘SKY 캐슬’로 눈도장을 톡톡히 찍은 그는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혜윤이 분한 극중 강예서는 한서진(염정아 분)의 딸이자 아버지의 명석한 두뇌에 엄마의 야망을 유전자로 받아 공부에 있어서는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우등생으로 1등을 하지 않으면, 잠도 잘 못 자는 근성의 소유자다. 김혜나(김보라 분)와 대립각을 이룬다.

“그동안 단역을 많이 해서 작품을 많이 해도 잠깐 나왔었다. 그런데 이런 단역을 했던 경험이 모여서 ‘SKY 캐슬’의 강예서가 될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 이후에도 배움을 발판삼아 더 좋고 다양한 연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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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윤이 MBN스타와 최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김혜윤은 긴 단역 배우 생활을 보냈다. 익숙치 않은 얼굴에 어리게 보는 이들도 있지만, 실제로 그는 대학 졸업을 앞둔 성인이다. 특히 아역 배우 출신인 김혜윤은 여전히 고등학생 역할을 맡는 점에 대한 고민이 많은 모습이었다.

“정말 많이 고민했었다. 지금 고등학생 이미지가 어울려서 지금 그런 연기를 하고 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24살에 맞는 연기를 못하게 되는 것이다. 고민이 많았지만, 일단 나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던 김혜윤이 지난 2018년을 정리하고 2019년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2018년에 ‘SKY 캐슬’과 동시에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이수했다. 그래서 그런지 지난 해는 나에게 떠나보내는 느낌이 강했다. 2019년은 새롭게 시작하는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더 성장하고, 발전하고, 내적으로 강해지려고 노력 중이다. 관객에게 안정감을 주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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