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 12명은 15일 소집했다. 소집과 함께 구성원이 변경됐다. 전주 KCC 송교창이 빠지고, 연세대 1학년 이정현이 합류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5일 엔트리 변경을 발표했다. 송교창은 지난 10일 인천 전자랜드전 이후 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12일 용인 체육관 근처 병원 응급실로 향했고, 인후두염 진단과 함께 입원했다. 14일 고양 오리온전에도 결장했다.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에 뽑힌 송교창으로서는 아쉬운 낙마다.
남자 농구대표팀 엔트리가 변경됐다. KCC 송교창(사진)이 빠지고 연세대 이정현이 합류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대신 협회는 무서운 신예 연세대 이정현을 선발했다.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정현은 한국 농구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이정현의 합류로 동명이인이자 연세대 12년 선배인 KCC 이정현과 손발을 맞추는 그림이 그려지게 됐다.
중국 농구월드컵 본선을 확정 지은 김상식호는 남은 예선에 젊은 선수를 발탁하며 대표팀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었다. KT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양홍석, 지난 시즌 신인왕 안영준(서울 SK) 등이 그렇다.
오는 20일 출국하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2일 시리아, 24일 레바논과 경기를 치른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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