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통신에 따르면 유럽은 영국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이다.
DHL의 이번 조치는 영국이 28개국이 가입한 유럽연합과 아무런 통상 등의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영국과 EU와의 교역 과정에서 새로운 관세 및 상품 통관 절차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DHL 익스프레스의 존 피어슨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회사는 약 3개월 전에 본격적으로 채용을 시작했으며, 한주에 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거점 현장에 투입돼 신속한 상품 통관을 위한 서류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통관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통관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취임한 존 피어슨 CEO는 브렉시트가 자사 사업에 어떤 직접적인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면서도 "3월 29일에 노딜 브렉시트가 선언되면 우리는 다른 어느 회사보다도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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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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