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결정적 활약에 첫 버저비터까지, 안영준 “꼭 이기고 싶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학생) 황석조 기자] SK가 전자랜드 연승행진을 멈춰세웠다. 펄펄 난 안영준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SK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전서 91-86으로 승리했다. 지난 10일 DB전서 연장접전 끝 패했지만 연패에 빠지지 않은 SK. 경기 후 안영준 역시 “(DB전) 아쉽게 졌는데 그래서 오늘 꼭 이기고 싶었다. 집중하고 들어온 게 좋은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지난 경기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안영준은 이날 38분 14초를 뛰며 19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을 무려 4개나 성공하는 등 외곽에서 좋은장면을 많이 만들었는데 특히 3쿼터 종료직전 66-72 밀리던 스코어를 69로 만드는 짜릿한 3점 버저비터까지 성공했다. 안영준은 “원래 (버저비터가) 잘 안 들어갔다. 짜릿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일경제

SK 안영준(사진)이 12일 잠실에서 열린 전자랜드전서 3점슛 4개 포함 1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잠실학생)=김재현 기자


SK는 이날 1쿼터 상대에게 크게 밀리며 어렵게 시작을 했다. 1쿼터 여러모로 흐름이 좋지 못했다. 이에 안영준은 상대 팟츠가 자극이 됐다고. “팟츠가 트래쉬 토킹을 하며 자극하니깐 저희팀이 더 분발한 것 같다”고 A말했다. 안영준 설명에 따르면 초반 팟츠의 공격적 도발이 팀을 더 뭉치게 했다는 것.

안영준은 “공격이 안 되다보니 수비로 만회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hhssjj27@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