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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박정아·파튜 40득점 합작…도로공사 ‘봄 배구’ 희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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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에 3-0 완승

2위와 승점·승수 같은 3위

대한항공은 ‘한전에 진땀승’

한달 만에 선두 탈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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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녀부 모두 선두권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10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홈경기에서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을 세트점수 3-0(25-22 28-26 25-16)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통합챔피언 한국도로공사는 기업은행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또 세트득실률에서 근소하게 밀릴 뿐 2위 지에스(GS)칼텍스와 승점·승수에서 동률을 이뤘다. 반면 2연패에 빠진 기업은행은 4위로 내려갔지만 2, 3, 4위는 모두 승점 43으로 같다. 선두 흥국생명(승점 48)과는 승점 5점 차이.

도로공사 박정아는 서브득점 3개를 포함해 20득점을 올렸고, 파토우 듀크(등록명 파튜) 역시 블로킹 2개 등 20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업은행에서는 김희진이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어도라 어나이(등록명 어나이)가 17득점, 고예림이 6득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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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홈경기에서 후위 공격 6개와 서브득점 4개, 블로킹 3개로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며 29점을 뽑은 외국인 거포 밋차 가스파리니(등록명 가스파리니)를 앞세워 최하위 한국전력에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점수 3-2(25-22 25-13 18-25 21-25 17-15)로 이겼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지난달 10일 이후 꼭 한달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으며 선두권 순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승점 2를 보탠 대한항공은 시즌 19승 10패(승점 57)를 기록해 종전까지 1, 2위였던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이상 승점 56)를 끌어내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은 오른쪽 팔꿈치를 다친 정지석 대신 투입된 김학민이 21득점으로 가스파리니와 함께 활약했다. 한국전력은 주포 서재덕이 양 팀 최다인 3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5세트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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