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지난 시즌 통합챔피언 한국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또 세트득실률에서 근소하게 밀릴 뿐 2위 GS칼텍스와 승점·승수에서 동률을 이루고 마침내 선두권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2연패의 IBK기업은행은 4위로 내려갔습니다.
2∼3위의 승점은 모두 43으로 선두 흥국생명을 뒤쫓는 2위 자리싸움이 극심한 혼전에 빠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 박정아는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 20득점으로 절정의 컨디션을 뽐냈습니다.
파토우 듀크도 블로킹 2개 등 20득점으로 '쌍포'를 이뤘습니다.
IBK기업은행에서는 20득점을 폭발한 김희진이 분전했지만, 어도라 어나이가 17득점, 고예림이 6득점으로 주춤했습니다.
1세트에는 박정아와 파튜가 7득점씩 올린 도로공사가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세트에는 IBK기업은행이 김희진을 앞세워 반격했습니다.
김희진은 2세트에만 13득점을 터트리며 2세트를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시소 싸움으로 몰고 갔습니다.
어나이까지 가세하면서 흐름은 IBK기업은행으로 기울어졌습니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은 연속 득점으로 2점 앞선 세트포인트를 따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파튜가 오픈 득점 후 김희진을 블로킹하며 24대 24 듀스를 만들었습니다.
듀스 이후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의 맹활약으로 분위기를 빼앗았습니다.
26대 26에서 배유나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박정아의 오픈 스파이크로 한국도로공사가 짜릿한 2세트를 따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 더욱 물오른 컨디션과 조직력을 자랑하며 9점 차 대승을 거두고 경기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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