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전서 세트스코어 3-2(25-22 25-13 18-25 21-25 17-15)로 이겼다.
대한항공이 1,2세트를 따냈을 때만 해도 낙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3세트 들어 한국전력이 블로킹을 앞세워 거센 반격을 펼쳤다. 대한항공도 잦은 범실로 흐름을 빼앗겼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을 꺾고 승점 57로 V리그 남자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김재현기자 |
끝까지 손에 땀을 쥐었다. 대한항공이 13-13에서 김학민의 블로킹으로 재역전한 후 15-14에서 김학민의 서브가 코트를 살짝 벗어났다.
치열한 접전 속 대한항공에 승리를 안긴 건 진성태였다. 15-15에서 속공을 성공시킨 진성태는 서브에이스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지석은 이날 팔꿈치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장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9승 10패(승점 57)를 기록하며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이상 승점 56)를 밀어내고 3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전 7연승도 이어갔다.
29득점의 가스파리니는 개인 통산 18번째 트리플 크라운(4서브·3블로킹·6후위)을 달성했다.
지난 7일 현대캐피탈을 3-0으로 꺾었던 한국전력은 뒷심 부족에 시즌 첫 연승 기회를 놓쳤다. 서재덕(30득점), 공재학(17득점), 최홍석(14득점)이 분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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