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리야 사진=SBS, 킹콩 by 스타쉽 |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배우 이엘리야가 ‘돌아온 황금복’ ‘쌈마이웨이’ ‘황후의 품격’을 통해 악녀 연기의 정점을 찍었다.
이엘리야는 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민유라로 분해 악녀로 활약 중이다. 그는 악한 본능을 발휘하는 소름끼치는 면모는 물론 처절한 연기, 때때로 날리는 사이다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고 흔들고 있다.
악녀의 정석을 선보인 이엘리야는 전 작품에서부터 쌓아올린 내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엘리야는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서 백예령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는 살 떨리게 만들 분노와 욕망을 드러내며, 쉴 틈 없는 극 전개에 일조했다. 특히 눈빛, 대사 하나에도 감정 이입을 극대화시키는 섬세한 표현력을 유감없이 발휘, 처절하고도 표독스런 모습을 선사, 악녀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면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는 얄밉고, 뒷목을 잡게 하는 행동들을 하지만 사랑스러운 악녀 박혜란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전작과는 결이 다른 악녀로, 그는 밉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 박혜란을 완성시켰다.
악녀 연기 외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인물들을 맡은 바 있는 이엘리야는 악녀의 역할을 맡았을 때 더욱 빛을 발했다. 여러 작품 속에서도 악녀의 옷을 입고 활약한 모습이 유독 시청자들의 눈에 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만큼 그가 가진 매력과 작품 속 인물의 시너지가 분출되었기 때문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인물들을 그만의 색을 더해져 매력적인 인물로 거듭나게 한 이엘리야의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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