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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예비돌→아이돌 데뷔…9人의 원더나인을 소개합니다 [언더나인틴 종영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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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아이돌 데뷔라는 꿈을 향해 ‘언더나인틴’ 57명의 예비돌 중 최종 데뷔조 9명이 선발됐다. 원더나인(1THE9)이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 멤버들은 이제는 예비돌이 아닌 아이돌로써 당당히 꿈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지난 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서는 18명 예비돌들의 파이널 미션 무대와 최종 데뷔조 순위발표식이 진행됐다. 14주차 온라인 투표순위 17위를 기록했던 우무티가 개인 사정으로 중도하차하며 18명의 예비돌이 최종 경쟁에 돌입했다.

앞으로 12개월 동안 활발하게 활동할 원더나인(1THE9)은 ‘놀라운’이라는 뜻의 원더(Wonder)에 9인조 그룹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위 전도염과 2위 정진성을 비롯해 3위 김태우, 4위 신예찬, 5위 정택현, 6위 유용하, 7위 박성원, 8위 이승환, 9위 김준서의 매력을 낱낱이 파헤쳐보고자 한다.

매일경제

원더나인 전도염·정진성 사진=‘언더나인틴’ 공식 홈페이지


◇귀여움+섹시미 장착 모태 아이돌 전도염 VS 정진성

최종 데뷔조 순위 1위 전도염과 2위 정진성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자신감 넘치는 끼와 에너지로 디렉터들과 예비돌들까지 사로잡으며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퍼포먼스팀 전도염은 1회 순위결정전에서 “평소에는 귀염 무대에서는 멋짐을 전염시키겠다”라는 인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렉터 은혁은 “말하는 게 귀여운 매력이 있지만 음악이 나오면 돌변한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어셔의 ‘There goes my baby’로 무대를 꾸민 전도염은 첫 순위 4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후 저지먼트데이를 통해 첫 미션곡 ‘We are Young’ 3위 손진하의 파트를 뺏는 데 성공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미션을 준비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위해 시간 낭비 말고 집중하자”라고 챙기는 모습으로 리더십을 드러냈다.

보컬팀 정진성은 자신의 매력으로 섹시를 꼽았다. 순위결정전에서 지드래곤 ‘무제’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피땀눈물’로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는 디렉터들로부터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칭찬받았다. 랩 디렉터 다이나믹 듀오 최자는 “마치 ‘나를 안 좋아할 수 있다고?’ 이런 느낌이다. 그래서 더 좋다”라고 호평했다. 5위로 경쟁을 시작한 그는 ‘We are Young’ 미션으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도염과 정진성은 3차 순위발표식부터 나란히 1위 후보에 오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두 사람은 미션 우승 베네핏뿐 아니라 현장투표에서 서포터즈들의 최다 득표로 선두를 달리며 최종 1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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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나인 김태우·신예찬·정택현 사진=‘언더나인틴’ 공식 홈페이지


◇‘성장의 아이콘’ 김태우·신예찬·정택현

최종 데뷔조 3위 김태우와 5위 정택현은 성장신화를 쓰며 상위권에 등극했다. 꾸준히 성장된 모습을 보여준 신예찬 또한 순위 상위권을 굳건히 지켜냈다.

‘박서준 닮은꼴’로 주목받은 김태우는 순위결정전에서 위너의 ‘끼부리지마’를 열창했다. 그러나 가사 실수로 디렉터들의 혹평을 받으며 첫 순위는 보컬팀 꼴찌 19위였다. 팀 1위 지진석과 룸메이트가 된 그는 보컬 레슨도 받으며 극복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첫 미션 곡 ‘Go Tomorrow’를 준비하며 댄스트레이너는 김태우에 “네 자체가 가지고 있는 게 좋다”라고 칭찬했고, 보컬팀 예비돌들은 그를 위험인물로 꼽았다.

뿐만 아니라 저지먼트데이에서 11위 강준혁에 도전장을 내민 김태우가 파트 뺏기에 성공하며 점차 존재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두 번째 미션곡인 엑소의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 무대에서 춤 실력과 성장한 보컬 실력으로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4위 신예찬은 종현의 ‘하루의 끝’으로 듣는 이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며 보컬팀 순위결정전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저지먼트데이에서 1위 지진석의 파트를 뺏는 데 성공해 첫 미션곡 ‘To Morrow’의 첫 소절로 포문을 여는 인상을 남겼다.

5위 정택현은 등장부터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주인공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아이돌이 음악 시상식에서 팬들과 하나로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내가 무대에 서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으로 꿈꾸게 됐다”라고 밝혔다. 영비의 ‘아침에’로 랩을 선보인 정택현은 첫 순위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러쉬는 “보니의 이미지를 가장 잘 벗은 것 같다”며 응원을 전했다. 그는 계속해서 8위에 이어 7위, 9위를 기록했으며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서도 중간 집계 결과 9위 후보였다. 그러나 연기자에서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꿈을 위해 노력한 정택현은 당당히 5위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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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나인 유용하·박성원·이승환·김준서 사진=‘언더나인틴’ 공식 홈페이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유용하·박성원·이승환·김준서

최종 데뷔조 6위 유용하부터 9위 김준서까지 4명의 멤버들은 성장과 반전 신화를 써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뷔 순위권 9위 안팎을 넘나들며 끝까지 긴장감을 손에 쥐게한 이들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6위 유용하는 랩 디렉터 다이나믹 듀오가 인정하는 비주얼 실력파였다. 순위결정전에서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를 부른 그는 안정적인 전달력으로 호평 받으며 14위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랩팀의 조용한 참리더로 자리 잡았다. 2차 포지션 대결에서 랩팀 B조는 최연소 참가자 이예찬 대신 리더를 교체해야하는 상황에 놓였고 유용하는 “1등을 못하면 억울할 것 같았다”는 포부로 자진해서 리더를 맡았다. 그는 조용하지만 강한 한방으로 최고 순위 4위를 달성했다.

7위 박성원은 랩팀의 활력소로 불렸다. 블락비의 ‘HER’을 준비한 랩팀은 2차 포지션 대결을 앞두고 4명의 팀원들을 떠나보낸 상황에서 팀원들을 다독이며 분위기메이커로 활약했다. 8위 이승환은 첫 순위결정전 15위로 시작했다. 그는 첫 미션에서 랩팀 1위 에디의 파트를 뺏으며 점점 치고 올라왔다. 뿐만 아니라 주제곡 배틀 현장순위 1위에 등극 최고 순위 3위를 찍고 최종 8위를 차지했다. 9위 김준서는 퍼포먼스 팀에서 비주얼을 자신했다. “팀에서 하나를 맡는다면 비주얼을 담당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한 그는 순위결정전 16위를 시작으로 17위, 11위까지 데뷔 순위권 밖이었으나 원더나인의 최종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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