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페블비치 프로암 3R 공동 7위 도약
【페블비치=AP/뉴시스】최호성이 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 스파이글래스 10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최호성은 2R까지 합계 4오버파 147타로 하위권에 내려앉아 3라운드 성적에 따라 컷오프가 결정된다. 2019.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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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도전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호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쳐 5오버파 77타를 기록했다.
합계 9오버파 224타를 기록한 최호성은 공동 138위에 그쳤다. 컷 통과 기준타인 3언더파에 크게 못미쳐 본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최호성은 대회 출전 전부터 화제의 주인공이었다. 스윙 동작이 낚시꾼이 낚싯대를 채는 모습과 흡사할 정도로 특이해 조명을 받았다.
최호성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교환하며 반등의 여지를 남겼다. 그러나 후반에 무너졌다. 10, 12,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17, 18번 홀에서도 더블보기와 보기를 기록해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4)가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쳐 3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6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강성훈(32) 역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언더파 200타를 친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 대회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리는 필 미켈슨(미국)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3타로 2위에 올랐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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