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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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낚시꾼 스윙' 최호성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에서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최호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 보기 2개로 5오버파 77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9오버파 224타에 그친 최호성은 공동 138위로 떨어지며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최호성은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5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최호성은 6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싶었지만, 후반 10번, 12번, 13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14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지만, 17번 홀에서는 또 다시 더블 보기에 그쳤다.
결국 최호성은 18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며 아쉬움 속에 PGA 투어 데뷔전을 마쳤다.
최호성은 "오늘 손이 얼고, 콧물도 나고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 PGA 투어 대회 출전에 대한 질문에는 "정확히 어떤 대회들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불러만 준다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15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필 미켈슨(미국)이 12언더파 203타로 그 뒤를 이었다.
김시우는 9언더파 206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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