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사모예드와 여우가 친구? 뽀야와 애기의 놀라운 우정(동물농장) [TV캡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동물농장'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동물농장' 사모예드와 여우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10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는 사모예드 뽀야와 붉은여우 애기의 우정을 공개했다.

이날 '동물농장' 제작진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를 자랑하는 사모예드와 붉은여우가 있는 대구의 한 동물원을 찾았다. 특히 애기는 뽀야랑 지내면서 개처럼 행동했다. 이에 사육사들은 애기의 행동에 걱정을 했다.

이어 뽀야는 사람과의 아이콘택트를 하며 정해진 규칙을 배워 나갔다. 옆에서 뽀야의 행동을 보던 애기는 동물행동심리 전문가의 가르침에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전문가는 "애기가 한번 가르쳐줬을 뿐인데 말귀를 척척 알아듣고 즉각 행동으로 옮긴다. 뽀야가 하는 행동을 보고 따라 한다. 관찰 학습으로 자기가 관찰을 해서 따라 하는 모방 학습까지 하는 것"이라며 "여우가 두뇌를 사용하는 인지력 자체가 좋다"고 설명했다.

여우는 무리생활을 통해 동료를 모방하는데 사람과 교감하는 뽀야를 보고 자연스럽게 사회생활을 하고 학습능력까지 자연스럽게 길러진 것. 그렇게 뽀야와 애기는 개와 여우라는 경계를 넘어 서로 친구가 되고 발전시키는 존재가 됐다. 이에 사육사는 "둘이 의지하면서 가족처럼 지낼 수 있도록 저희가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