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팬' 카더가든, 비비 제치고 최종 우승…최고 7.8% 기록

SBS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카더가든이 '더 팬'의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다.

지난 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음악 예능프로그램 '더 팬'은 비비, 카더가든 'TOP 2'의 결승전으로 꾸며진 가운데 카더가든이 호명된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또한 이날 무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용주, 트웰브, 임지민, 민재휘준, 유라, 오왠, 콕배스 등 '더 팬'을 통해 함께 했던 예비 스타들이 총출동해 꾸민 '버터플라이' 무대였다. 팬 마스터들은 이들의 감동적인 하모니에 만감이 교차한 듯 벅찬 표정을 드러냈고, 시청률은 7.3%까지 치솟았다. 이 밖에 또 다른 스페셜 무대로 용주 트웰브 임지민이 박재범의 '좋아'를 함께 부르며 모두의 환호를 얻어냈다.

특히 이날 방송은 결승전인 만큼 실시간 순위가 계속 바뀌었다. 카더가든은 신해철의 '안녕'과 자작곡 '투게더'를 선보였고, 비비는 브루노 마스 'Runaway baby'와 자작곡 '한강'을 선곡했다. 팬 마스터는 물론, 팬심의 평가도 엇갈린 가운데 최종 결과는 카더가든의 우승이었다.

탈락후보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며 '반전의 드라마'를 쓴 카더가든은 "팬 여러분, '더 팬' 제작진, 팬 마스터분들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같이 고생해준 친구들에게도 감사하고, 장혜진선배님도 잊을 수 없다"라며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한 비비는 "제가 좋아하는 분이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라고 축하했다.

이로써 '더 팬'은 3개월간의 여정을 마쳤다. 다만 오는 3월2일 열리는 '더 팬 TOP 5 콘서트'를 통해 다시 한 번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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