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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마드리드 더비’ 레알이 완승, 베일은 팀에서 100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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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이 1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8-2019 라리가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마드리드=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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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레알)가 ‘마드리드 더비’서 완승했다. 가레스 베일은 레알 입단 후 통산 100호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레알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와의 2018-2019 라리가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카세미루와 세르히오 라모스, 베일의 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라이벌을 꺾고 5연승을 달린 레알은 AT를 밀어내고 리그 2위(승점 45점)로 도약했다.

레알은 전반 16분 카세미루의 환상적인 시저스 킥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AT는 전반 25분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피하며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앙투안 그리즈만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전반 43분 레알이 다시 균형을 깼다.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AT의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세르히오 라모스가 침착하게 차 넣으며 2-1로 앞서나갔다.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베일은 29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강한 왼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기록했다. 2013년 비야레알과의 데뷔전에서 레알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기록한 베일은 217경기 출전 만에 레알 통산 100호 골째를 기록했다. AT는 지난 1월 첼시에서 임대해온 알바로 모라타의 골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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