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
'언더나인틴'의 예비돌들이 3개월 대장정을 마쳤다. 그리고 이날 데뷔 멤버 9인이 확정 됐다. 팀 이름은 '원더나인'. 앞으로 이들은 어떤 활동을 펼치게 될까. 그리고 남은 숙제는 무엇일까.
지난 9일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이 종영했다. '언더나인틴'은 최고의 K-POP 크리에이터 남자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첫방송 돼 약 3개월간 예비돌들의 아이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MC 배우 김소현을 비롯해 크러쉬, 다이나믹 듀오, EXID 솔지 등이 프로듀서로 합류해 눈길을 끌기도.
2018년 11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언더나인틴'의 예비돌들이 파이널 무대까지 오는데 걸린 시간은 99일. 보컬, 랩, 퍼포먼스 각 19명씩 총 57명의 예비돌로 시작해 이날 방송된 파이널 무대에서는 19명의 예비돌만이 함께하게 됐다.
먼저 공개된 것은 데뷔조의 그룹명 원더나인(1THE9)이었다. 원더나인이 되기 위해 예비돌들은 파이널 미션에 돌입했고,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각각 '마법 같아', '별을 쏘다'를 준비했다.
그리고 현장 투표 및 사전 투표 결과를 합산한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8위는 이승환, 7위 박성원, 6위 유용하, 5위 정택현, 4위 신예찬, 3위 김태우, 2위 정진성의 이름이 차례대로 호명됐고 1위의 주인공은 전도염이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원더나인에 합류하게 된 멤버는 김준서였다.
정진성과의 치열한 순위 다툼 끝에 1위를 거머쥐게 된 전도염은 "이렇게 부족한 나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서포터즈 님들 감사하다. 항상 멋있는 방송 만들어주신 제작진, 스태프도 감사하다. 다 같이 열심히 해준 57명의 예비돌한테도 고생 많았다고 얘기해주고 싶다"며 "내가 무엇을 하든 응원해준 부모님 감사하고 사랑한다. 앞으로 사랑해주시는 만큼 멋진 무대로 보답하는 도염이가 되겠다"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렇게 3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언더나인틴'은 오는 4월 정식 데뷔를 갖는다. 데뷔 앨범은 보컬 디렉터 크러쉬가 맡을 예정이라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였다.
그럼에도 '언더나인틴'은 결과적으로 진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주말 오후 6시 황금 시간대에 시청률 1%(닐슨코리아 제공)를 유지했기 때문. 최고의 시간대임을 감안한다면 '언더나인틴'의 시청률과 화제성은 굉장히 저조한 편. 뛰어난 디렉터와 게스트를 섭외했지만 그동안 탄생했던 프로젝트 그룹들과 비교해보면 안타까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결과다.
때문에 원더나인으로 데뷔를 확정한 9인에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활동 기간 도안 원더나인은 어떤 음악과 매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프로젝트 그룹으로 역사를 새로 쓴 아이오아이와 워너원 의 뒤를 잇는 그룹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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