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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청주, 서정환 기자] 영원한 챔피언은 없다. 우리은행의 통합 7연패 도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아산 우리은행은 9일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홈팀 청주 KB스타즈에게 80-81로 역전패를 당했다. KB스타즈에게 내리 4연패를 당한 우리은행은 상대전적에서 2승 4패로 뒤져 자력우승이 불가능해졌다.
우리은행(20승 7패)은 KB스타즈(21승 5패)에 1.5경기 차로 뒤졌다. 이제 9경기가 남았다. 우리은행은 일단 7라운드 맞대결에서 무조건 KB스타즈를 꺾고, 다른 팀들이 KB스타즈를 잡아주길 기대해야만 하는 위치다.
우리은행은 4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10점을 이겨 승리가 유력했다. 4쿼터 KB에이스 쏜튼까지 퇴장을 당해 더 유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막판 집중력 부재로 KB스타즈의 총공세를 막지 못해 역전패를 허용했다.
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나이가 있어 연전이 힘들었다. 김정은이 자기 몫은 해줬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점수를 줬다. 그래도 재밌는 경기였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고 총평했다.
이날 패배로 우리은행의 자력우승은 불가능해졌다. 위 감독은 “우리가 못해서 졌다. 정규시즌 우승은 어렵다고 봐야한다. 잡고 넘어 갔으면 했던 경기라 아쉽다. 그래도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 남은 9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우리은행이 정규시즌 우승에 실패한다면 플레이오프 우승도 더욱 가시밭길이 된다. 노장이 많은 우리은행이 3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면 챔프전에 진출해도 녹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7연패를 못하면 챔프전 7연패를 할 가능성도 함께 줄어드는 셈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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