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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어게인TV]'운명과 분노' 주상욱, 이민정에 이별고해..."잘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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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운명과 분노'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주상욱과 이민정이 만났다.

9일 방송된 SBS '운명과 분노'(연출 정동윤/극본 이제인,전찬호)에서는 이민정에게 이별을 고하는 주상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인준(주상욱 분)은 태정호(공정환 분)의 기자회견장에 찾아가 태정호의 악행을 모두 공개해 태정호를 당황케 했다.

이어 태인준은 한성숙(송옥숙 분)에게 "당신이 우리 엄마 내쫓고 이 집에 들어왔던 그 날부터 난 이 날을 준비했다"라며 "내가 말하지 않았나 이 집주인 당신 아니라고"라고 말했다.

결국 한성숙은 경찰에 잡혀갔다.

이어 태인준은 비자금 자료를 모두 검찰에 넘기려 했고 이에 김석진(조완기 분)은 그러면 구해라(이민정 분)가 위험해진다며 태인준을 말렸다.

하지만 태인준은 분노하며 "절대 용서할 수 없다 태정호도 구해라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막상 구해라를 생각하며 고민에 빠졌고 태인준은 결국 비자금 파일을 검찰에 넘기지 않았다.

이후 태인준은 구해라를 찾아갔다.

태인준은 구해라를 향해 "착각하지 마라 용서한 것 아니다"라며 "당신을 용서할 수가 없다 용서한다고 해도 지난 시간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 잘 지내라"라고 말했다.

구해라는 "마지막으로 꼭 이야기하고 싶었다 너무 늦었지만 내가 한 행동들 돌이킬 수 없다는 것 안다 죽을 때까지 날 용서하지 마라 당신 정말 좋은 사람인데 내가 모든 걸 망가뜨렸다 다 나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해라는 "어쩌면 우리는 처음부터 만나면 안 되는 운명이었나 보다. 미안하다. 그리고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현주(차수연 분)는 의식을 찾았다. 깨어난 구현주는 사고 전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구현주는 6년전 태정호의 아기를 임신했고 한성숙과 태정호에게 아이를 낳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한성숙은 구현주를 죽이려 했고 그것을 태인준에게 누명을 씌우려 했다.

구현주가 깨어나자 의사는 구해라를 보고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은 안된다”고 말했다.

구해라는 눈물을 흘리며 구현주에게 “언니, 나 해라다”라며 “기분은 어떠냐”며 눈물을 흘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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