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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어게인TV]"탈락후보→최종우승"...'더 팬' 카더가든이라 가능했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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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탈락후보에서 최종우승까지, 카더가든의 신화가 펼쳐졌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더 팬'(연출 박성훈, 김영욱, 정익승, 김명하)에서는 생방송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비비는 결승전을 앞두고 "잠을 잘 못 잤어요. 컨디션 최상으로 왔고요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비비의 동생은 부모님의 편지를 비비에게 전했고, 비비는 "의정부 엄마아빠가 널 지켜주실 테니 여기 엄마는 맘 놓고 새해를 보낼게"라는 글을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비비는 "글씨를 처음에 보자마자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마음을 담아서 썼구나"라며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비비의 1라운드 무대가 끝나고 보아는 지난 무대에 비해 아쉬웠던 점을 지적했다. 반면 이상민은 "비비는 이름을 바꿔야 할 것 같아요 A to Z로. 비비한테는 B만 있지 않습니다. 정말 오늘 또 다른 비비의 매력을 보여줬어요"라고 호평했고, 유희열 역시 "거의 음악의 전 장르를 훑었습니다. 한 참가자가. 그런 의미에서 스펙트럼이 참 대단하구나 생각했습니다. 일단 저는 우승자로 비비를 선택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의 칸에 비비를 담았다.

친구와 함께 모교를 찾아간 카더가든은 아는 게 더 많아지니까 어릴 적 멋모르던 자신감이 사라지는 것 같다며 "과감하게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파이널 무대 만큼은 자신감 있게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신해철의 '안녕'을 선곡했다.

무대가 끝나고, 유희열은 "의외의 선곡이었습니다. 이 무대를 보고서 이 친구가 결승전에 칼 갈았구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고요. 본인의 방식대로 처절한 싸움을 해오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번 무대에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카더가든이 했던 말이 빈말이 아니었구나. 탈락후보에서 살아돌아와서 우승하겠다라는 말이"라며 카더가든을 자신의 칸에 담았다.

투표 집계 결과, 카더가든이 최종우승을 차지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더 팬'은 셀럽이 나서서 자신이 먼저 알아본 예비스타를 국민들에게 추천하고, 경연투표와 바이럴 집계를 통해 가장 많은 팬을 모아 최종 우승을 겨루는, 신개념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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