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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어게인TV]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송 팀장·신입 매니저와 코다리찜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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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이영자가 송 팀장, 신입 매니저와 2대 매니저가 하는 가게에 갔다.

9일 밤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와 송 팀장, 신입 매니저의 일상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방송서 신입 매니저를 가르치는 송 팀장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영자가 녹화에 들어간 동안 송 팀장과 신입 매니저는 차를 정리하고 모니터링을 했다. 이영자 녹화가 끝난 다음에는 코다리찜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이영자의 2대 매니저가 하는 집이었다.

이영자는 "많이 낯설지? 매니저는 운전을 많이 해야 하거든. 길 힘들지 않아? 서울을 정복하려거든 크게 두 길만 생각하면 돼. 강변북로, 반대쪽은 올림픽대로다. 그 다음 다리를 알아야 한다. 대교가 어디로 연결돼 있는지 알아야 한다. 서울 다리는 총 33개"라며 신입 매니저에게 가르쳤다. 이영자는 "오늘 다 안 외워도 돼. 스케치만 하면 돼. 석민인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코다리찜 먹는 법을 전수했다. 이영자는 숟가락으로 코다리를 포 뜨듯 떠서 살을 발랐다. 이 모습에 송 팀장과 신입 매니저는 깜짝 놀랐다. 이영자는 신입 매니저에게 코다리을 올려줬고, 매니저는 코다리찜쌈을 먹었다. 이영자는 "이게 먹을 철이다. 감기 몸살에 최고다. 일 끝나면 이런 맛이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이때 신입 매니저는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송 팀장은 "그 친구가 혼자 살기 때문에 집에서 차려 먹는 게 비슷비슷할 거다. 그래서 더 그랬을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영자는 "저도 자취해 봐서 알지만 일 끝나고 집 갔을 때 쓸쓸함이 있지 않나. 코다리를 떠주니까 울컥한 거 같더라"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코다리 살을 다 바른 다음 밥을 넣고 비볐다. 이영자의 남다른 스킬에 매니저들은 감탄했다. 이영자는 "누가 왕이야? 우리가"라며 만족한 모습이었다. 매니저들은 한 입 맛보고 나서는 감탄했다. 송 팀장은 "신셰게로 들어온 느낌이었다. 진짜 맛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2대 매니저가 하는 집이라 맛을 포장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물었다. 이에 이영자는 "맛에 있어선 솔직하고 정확하다. 사인해 줄 때도 '진짜 맛있다' '영혼이 담긴 맛'이라고 쓴다. 맛 없을 땐 '왔다 갑니다' 정도만 쓴다"라고 밝혔다.

2대 매니저는 "하도 먹으러 다녀서 내가 그때는 100kg 나갔다. 하도 먹이고 다녀서 가게를 차렸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송 팀장에게 이영자 매니저를 하고 나서 살이 쪘냐고 묻자 "그때 선배님이 시행착오를 겪었을까요. PT를 끊어주셔서 다니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2대 매니저는 "이영자 화났을 땐 뭐 먹으러 가야 한다. 먹고 나면 싹 풀린다. 특히 치킨 시킬 때 한 마리 시키는 게 아니고 두 마리 시켜야 한다. 각자 한 마리씩 먹어야 한다"라고 매니저들에게 비법을 전수했다. 2대 매니저는 이영자를 보며 "예나 지금이나 잘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2대 매니저와 함께했던 추억보따리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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