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윤진이 큰아버지의 등장으로 이제 막 재결합 한 진경과 최수종이 또 다시 위기에 놓였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극본 김사경)에서는 과거의 진실과 마주한 김도란(유이 분), 강수일(최수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홍주(진경 분)는 강수일이 과거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믿지 않으려 했지만, 강수일은 나홍주 앞에 솔직하게 과거를 모두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아픈 눈물을 흘렸다. 나홍주는 강수일의 살인전과를 거들먹 거리는 옛연인의 입을 5억 원으로 막았다. 누설 시 5억 원의 3배에 달하는 15억 원을 배상하겠다는 각서까지 받아낸 나홍주는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변호사를 써 그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남성은 그러겠다고 답하면서도 강수일은 절대로 안 된다고 참견을 했다.
이별에 괴로워하던 나홍주는 결국 본래 살던 미국으로 돌아가려 했고, 나홍실(이혜숙 분)은 차라리 다행이라며 안심한 듯 보였다. 강수일이 애초에 김도란을 왜 버렸으며 그 이유를 밝히지 않는 것도 찝찝했다는 것. 이는 장다야(윤진이 분) 역시 마찬가지였다.
나홍주는 출국 하는 당일, 강수일에게 연락했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지울 수 없어 다시 재결합했고, 전보다 더 깊어진 마음을 나눴다. 나홍주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강수일 집에서 생활했다. 이를 알리 없는 김도란은 치매 증상이 도진 박금병(정재순 분)과 함께 강수일을 위한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그러다 안방에 숨어 있는 나홍주를 발견했고, 박금병은 친구의 남자를 빼앗았다며 머리채를 잡아 뜯으려 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강수일은 나홍주와 자신은 사랑하는 사이임을 못 박았고, 상심한 박금병은 저택으로 돌아가 버렸다.
방송말미 강수일을 알아본 장다야의 큰아버지가 충격에 빠지면서 또 한 번의 파란을 예고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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