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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영상 제작뉴스팀] 손흥민(27)이 '올해의 선수'에 오를 수 있을까요?
손흥민은 아시안컵 복귀 뒤 가진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 골을 터트렸습니다. 리그 10호 골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도 기록했는데요. 시즌 초반은 부진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빠른 속도로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25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직전 경기까지 손흥민이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무려 10골 4도움입니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나온 손흥민의 골들은 모두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로 연결되는 중요한 점수였습니다. 리그 3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1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5점 차이로 쫓고 있습니다.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매 시즌 막판에 주는 '올해의 선수'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ESPN', 'BBC' 등 유력 매체들은 벌써부터 손흥민을 '올해의 선수' 후보로 점찍고 있습니다.
한편 손흥민은 10일 오후 10시 30분에 열리는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합니다. 레스터시티만 만나면 펄펄 나는 손흥민이기에 축구 팬들이 거는 기대도 큰데요.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와 지금까지 총 8차례 만나 4골 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이 3경기 연속 골을 넣고 토트넘의 연승을 이끈다면 '올해의 선수' 선정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레스터시티전은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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