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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지역지 "이강인 선발 어때? 체리셰프 선발로 부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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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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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발렌시아 지역지가 다가오는 비야레알전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해 볼 것을 주장했다.

발렌시아는 오는 27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비야레알과 2018-19시즌 라리가 21라운드를 치른다. '최다 무승부' 발렌시아는 셀타비고 원정에 이어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역시 한국 팬들의 관심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에 모인다. 이강인은 코파 델 레이 경기에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고 있고, 지난 13일 바야돌리드전에서 라리가 데뷔전도 치렀다. 23일 열린 헤타페와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부드러운 드리블과 날카로운 크로스는 물론이고 적극적인 몸싸움까지 벌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오는 비야레알전을 앞두고 발렌시아 지역지가 이강인의 선발 출격을 제안했다.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티보발렌시아노'는 25일 "이강인이 비야레알전에서 선발로 뛴다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페란 토레스가 발렌시아의 구세주가 될 순 없다'고 말한 것이 이강인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면서 이강인에게 지나친 기대를 거는 것은 곤란하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플레이에서 무게감이 있다. 무언가 말하고 있다"면서 이강인의 기량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강인의 실력이 중요하다는 것. '데포르티보발렌시아노'는 데니스 체리셰프의 현재 상황을 언급하며 이강인의 선발 출격을 주장했다. "체리셰프의 임무는 경기를 바꾸는 것이다. 그는 그것을 위해 왔고, 보통은 그 임무를 잘해냈다. 선발로 출격할 때, 느낌은 그렇지 않다. 자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는 훨씬 나쁜 경기력을 보여준다."

이강인과 체리셰프는 엄밀히 말해 곤살루 게데스의 공백을 메울 선수들이다. 게데스는 지난 시즌 라리가 33경기에 출전해 5골과 11도움을 올린 핵심 측면 공격수다. 포르투갈 대표로도 활약한다. 발렌시아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지만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복귀까지 2주 정도가 남은 상태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곤살루 게데스가 복귀할 때까지 그의 몫을 해낼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구세주'가 되지 않더라도"라며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주장했다. 게데스 복귀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강인을 시험해볼 필요가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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