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신성록 '장나라♥' 최진혁에 총겨눠 "언제 배신했냐"(종합)

SBS드라마 '황후의 품격'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신성록이 최진혁에 분노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장나라를 향한 최진혁의 마음을 눈치챈 신성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혁(신성록 분)은 정신병원에 갇힌 강주승을 찾아갔고 정신이 온전치 못해 다시 돌아왔다. 강주승은 잡지 속 민유라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서강희(윤소이 분)는 여제에 오를 아리를 생각하며 미소지었다. 오써니(장나라 분)는 "서강희 당신 정체가 대체 뭐냐"고 물었다. 오써니는 사진을 건넸고 "왜 강희씨가 제 사진을 갖고 있는 거냐"고 물었다. 서강희는 "민유라가 죄를 뒤집어 씌운 것"이라 변명했다. 오써니는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거짓말이다. 서강희 당신 정말 어떤사람이냐"고 생각했다.

서강희는 민유라(이엘리야 분)의 머리채를 잡아채며 "감히 내 방을 뒤지냐"고 말했다. 서강희는 민유라에게 "얌전히 있어라"고 말했다. 민유라는 "왜 함부로 사람 의심하냐. 나 무서울 것 없는 사람"이라며 서강희의 머리채를 되잡아챘다.

오써니는 서강희의 사주를 받고 황후를 사찰한 궁인을 발견했다. 궁인은 죄송하다고 빌었다. 오써니는 "지금처럼 계속 사찰하라. 너가 아니더라도 서강희 누군가에 시킬 것. 대신 서강희에 대한 모든 정보를 내게 가져오면 눈감아주겠다"고 말했다.

천우빈/나왕식(최진혁 분)은 동식이와 함께있다가 나왔고 이 모습을 민유라가 봤다. 민유라는 "그 때 나왕식 잡았냐"고 물었다. 이어 "내가 그날 나왕식 봤다. 누군가 땅을 파고 있는 걸 봤다. 내가 알던 나왕식의 모습이 아니었다. 조력자거나 아니면 나왕식의 모습이 바뀐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 "경호대 관리 각별히 신경쓰셔야겠다"고 말했고 나왕식은 "앞가림이나 잘 해라"고 말했다. 민유라는 경호대장 단추를 꺼내며 "네 목숨줄 내가 쥐고 있다"며 웃었다.

서강희의 말을 들은 아리(오아린 분)는 "내가 황제라니"라며 기뻐했다. 아리는 "내가 우리나라 최초로 여왕이 된다 그 말이지"라며 좋아했다. 서강희는 "이렇게 기쁜 날 저 한번 안아주시면 안되겠냐"고 물었다. 아리는 "딱 한 번"이라고 말하며 안아줬다. 서강희는 감격에 눈물을 흘렸다.

서강희는 소현황후를 죽인 것을 봤다고 증언하면 아리를 황제를 만들어준다는 태후의 말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다.

태후(신은경 분)는 나왕식에게 오써니와 야반도주할 것을 지시했다. 나왕식은 알겠다고 말하며 씁쓸히 웃었다. 태후는 최팀장에게 "오늘밤 오써니 천우빈 둘다 깔끔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서강희는 아리의 방을 정리하며 "철 좀 들라. 언제까지 황후마마가 챙길 것 같냐. 친엄마가 아니면 원래 다 그런것"이라고 말했다. 아리는 "설마 우리 어마마마가 그럴리가"라며 눈물을 보였다.

오써니는 나왕식에게 태후의 지시를 전해듣고 "끝을 모르는 사람"이라며 분노했다. 이어 "속아도 주고 놀아도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궁 밖으로 나온 오써니와 나왕식. 두 사람의 모습은 사진에 찍히고 있었다. 이는 서강희의 지시를 받은 궁인의 짓. 하지만 궁인은 되려 카메라를 보고 웃고 있는 서강희를 찍었다. 태후의 파파라치가 오써니와 나왕식을 쫓았다. 파파라치는 차를 타고 따라오며 사진을 찍었다. 파파라치 차량을 피하려던 오써니와 나왕식은 트럭에 치였다.

황후 오써니가 사망했다는 기사가 났다. 급작스럽게 몰려든 기자들. 태후는 "우리도 황망할 따름이다. 황후의 불륜을 눈감아줄 생각 없다. 황후의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황후는 부도덕한 여자였다"고 말했다. 그 때, 오써니와 나왕식이 등장했다. 이혁은 "기자분들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오써니는 "죽어야할 사람이 살아돌아오니 놀라셨냐.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태후는 "뉴스를 보고 얘기한 것 뿐. 두 사람이 죽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뉴스는 조작된 뉴스였다.

오써니는 나왕식에 말해 이혁에 미리 얘기했던 것. 이혁은 나왕식에게 "그 차를 타선 안 된다. 너를 없애려고 할 것이다. 7년 전에도 그랬다. 너를 그 꼴로 만들 수 없다. 내게 맡겨라"고 말했었다. 이혁은 최팀장이 손써놓은 차량을 다른 차량으로 바꿔놨다.

덕분에 무사히 살아난 두 사람. 이혁은 파파라치 차량에 다가가 총을 쏜 뒤 "살고싶으면 시키는대로 해라"고 말했다. 태후는 "어떻게 속일 수 있냐"고 말했다. 오써니는 "제가 죽었단 말엔 안 놀라더니 이번엔 놀랐나보다"고 말했다. 나왕식은 태후가 야반도주를 지시한 것을 녹음해 들려줬다. 오써니는 "소현황후 때 경호원은 어떻게 됐냐"고 말했다. 태후는 기사를 내지 말라고 발악했고 이 모습은 모두 라이브 방송으로 국민들에 모두 방송됐다. 태후는 주저앉았다.

태후는 이혁을 찾아갔지만 문전박대 당했다. 이혁은 오써니에게 다친 곳 없냐 물었다. 오써니는 고맙다 말했꼬 이혁은 "그런 말할 주제 안 된다. 할 수 있는 것은 뭐든 다 하겠다. 불구덩이든 지옥이든 뛰어들겠다"고 말했다. 오써니는 "그러지말고 진실을 말해라"고 말했다. 이혁은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 진실을 말하면 황후가 날 떠날까 겁난다"고 눈물 흘렸다.

나왕식/천우빈은 수련하다 넘어진 오써니에 일어나라고 말하며 강하게 대했다. 이혁은 오써니에 줄 음식을 갖고 오다, 오써니의 방문 앞에서 힘겨워하는 나왕식을 발견했다. 그리곤 오써니를 좋아하고 있음을 짐작했다. 나왕식은 황후가 쓰러졌다는 말에 달려갔다. 그곳엔 이혁이 있었다. 이혁은 "언제부터 날 배신한 거냐. 천우빈"이라 말했고 그의 경호대원이 천우빈을 향해 총을 겨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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