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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8강전 박항서에 걸린 배당률 11배…도박사들 “일본 낙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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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8강전 앞둔 박항서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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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도박사들은 2019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시안컵 8강에서 일본의 승리를 예상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걸린 배당률은 11배다.

영국 베팅업체 ‘베트365(bet365)’는 24일 밤 10시(한국시간) 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두고 일본의 승리에 1.3배, 베트남의 승리에 11배, 무승부에 5배의 배당률을 책정하며 일본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다. 또다른 배팅업체 윌리엄힐도 일본의 승리에 0.3배, 베트남의 승리에 10배, 무승부에 3.6배의 배당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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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트365(bet365)’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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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률만 놓고 보면, 일본이 베트남을 이길 확률은 패배하는 경우보다 30대 이상 높다. 일본의 낙승이 예상된다는 얘기다.

도박사들은 8강 4경기 중 베트남의 승리에 가장 높은 배당률을 책정했다. 승리 확률이 가장 낮다는 의미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베트365 등 유럽 베팅업체들이 아시안컵 8강 토너먼트 대진표 확정 직후 공개한 우승 배당률에 따르면 한국은 평균 3.99배의 우승 배당률을 받았다. 한국은 개막 전엔 베팅업체들이 선정한 아시안컵 우승 후보였지만 8강 대진 확정 이후 이란(3.2배) 일본(3.63배)에 뒤진 3위가 됐다.

우승 배당률이 가장 높은 팀, 즉 우승 가능성이 가장 낮게 평가된 팀 역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었다. 베팅업체들은 평균 89.5배의 우승 배당률을 책정했다.

베트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로 아시안컵 8강 진출국 중 최하위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 베트남은 17위에 해당한다. FIFA 랭킹 50위의 일본은 AFC 랭킹 3위다.

아시안컵 8강전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베트남과 일본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이틀에 걸쳐 열린다. 한국-카타르전은 25일 오후 10시에 펼쳐진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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