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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박항서호' 향해 또 응원... 베트남 총리 "베트남 정신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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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박항서 감독을 격려한 응우옌 쑤언 푹(왼쪽) 베트남 총리.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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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애정을 보여온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2019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 일본전을 앞두고 자국 대표팀에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VOV 등 베트남 매체들은 23일 베트남과 일본의 아시안컵 8강을 앞두고 자국 대표팀에 전화를 통해 격려를 보낸 푹 총리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가 서열 2위인 푹 총리는 "베트남이 아시안컵 8강에 오른 건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대회 목표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앞선 경기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베트남 정신을 계속 보여달라"면서 "베트남 축구팬들은 언제나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함께 하면서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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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베트남과 요르단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미소짓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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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총리는 지난 20일 대회 16강 요르단전에서 승리를 거둔 자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선수단은 팀에 귀중한 선물을 가져다 줬다.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베트남의 정신을 보여 줬다"면서 "의지와 에너지가 매우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푹 총리는 2017년 10월 자국 대표팀 감독 부임 후 각종 대회에서 성과를 내온 박항서 감독에게 높은 지지를 보여왔다. 지난해 12월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했을 때도 준결승전, 결승전에 경기장을 찾아 직접 격려했고, 박 감독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면서 치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트남과 일본은 24일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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