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런닝맨` 류승룡, 잠복근무로 경찰팀 승리 이끌다... 도둑 유재석X이광수는 0레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경찰 팀이 승리를 거뒀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한 배우들과 레벨 위조 사건의 용의자를 찾기 위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첫번 째 퀘스트는 '용의자의 취향'이었다. 두 개의 선택지 중 소수를 선택한 사람들은 뿅망치 벌칙을 받고, 다수를 선택한 사람들은 1점을 획득 수 있었다. 비빔냉면과 물냉면의 선택에서 치열한 논쟁 끝에 작전을 확인하지 못한 이하늬만 비빔냉면을 선택해 뿅망치 벌칙을 받았다.

하이라이트는 회식에서 트로트와 댄스 중 어떤 것이 더 흥이나냐는 질문이었다. 처음에는 댄스파와 트로트파로 갈렸다. 이에 트로트의 대표로 이하늬가 땡벌을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트로트파와 댄스파로 나뉘어 노래를 불렀다.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유재석은 흥이 올랐고 "2차 가자"라고 외쳤다. 이에 멤버들은 "부장님은 빠지라"며 그를 자제시켜 웃음을 줬다. 결국 치열한 논쟁끝에 트로트파로 사람들은 다 설득이 됐고, 결과는 만장일치가 됐다.

유재석의 정체는 도둑이었다. 퀘스트가 끝나고 최고점을 획득한 유재석은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유재석이 도둑이거나 위조범이면 경찰에 대한 힌트를 가져가야 할 것이고, 그 반대면 위조범의 힌트를 얻어야 했다. 유재석의 선택은 경찰에 대한 힌트였다. 그가 선택한 힌트지에는 '경찰은 본명으로 활동한다'고 적혀 있었다.

이어서 점심시간에 팀을 나눠 한 '극한 참참참'퀘스트에서는 공명이 승리해 식사권과 힌트를 획득했다. 첫 대결은 더티플레이의 대표주자 유재석과 이광수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반칙의 끝까지 갔고, 더러운 승부의 승자는 유재석이었다. 하지만 그는 준결승에서 공명에게 졌고, 공명은 그 기세로 결승에서 양세찬을 꺽고 식사권과 힌트권을 획득했다.

다른 장소에서는 '극한 가위바위보'가 펼쳐졌다. 이하늬는 유연함을 자랑하는 능력자 김종국을 혈투끝에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진선규를 가볍게 이기고 당당히 힌트와 식사권을 획득했다. 두번 째 퀘스트의 승자인 이하늬와 공명은 모두 위조범에 대한 힌트를 선택했다.

최종 퀘스트는 도둑 위조범vs경찰 시민의 대결이 펼쳐졌다. 도둑은 검거되면 0레벨로 하락하게 되지만, 반대로 경찰과 시민을 잡으면 10레벨로 상승할 수 있게 됐다. 유재석은 제작진의 설명을 듣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레이스가 시작되고 유재석은 다른 도둑과 위조범과 만났고, 제작진으로부터 경찰과 시민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도둑이 경찰이나 시민을 잡기 위해서는 그 사람들의 펜을 빌려야 했다.

멤버들이 유력한 위조범 후보로 선택한 류승룡은 도둑에 대한 힌트를 획득했다. 그는 도둑에 대한 힌트를 확인한 뒤 종이를 없애며 의심스러운 행동을 했다. 또다른 위조범 후보인 진선규도 도둑에 대한 힌트를 획득한 뒤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황급히 자리를 떴다.

유재석은 위기를 맞았다. 그는 김종국과 마주친 뒤 펜을 빌리려고 했지만, 김종국은 옆에 있던 이광수에게 펜을 빌리라고 시켰다. 당황한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펜을 빌리고 자리를 떴지만 김종국은 그에 대한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이어 유재석은 자신과 힘을 합치자는 전소민에게 펜을 빌렸다. 하지만 힌트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전소민도 유재석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재석과 헤어진 전소민은 이름표를 제거당했다.

위조범의 정체는 이하늬였다. 유재석은 계속해서 김종국의 펜을 빌리기 위해 노력했고, 그가 펜을 빌리자마자 근처에 있던 이하늬는 김종국의 이름표를 땠다. 한편, 위조범으로 의심을 받던 류승룡이 도둑을 잡는 경찰이었다. 그는 하하와 전소민, 공명과 만나 도움을 요청했다.

김종국이 아웃되자 유재석은 정체를 들켰다. 하하와 공명은 유재석이 도둑인 것을 확신하자마자 그의 이름표를 제거했다. 이어진 치열한 경찰과 위조범간의 대결끝에 경찰팀이 승리했다. 조력자를 모두 제거한 위조범 이하늬는 류승룡과 마주쳤지만, 치열한 결투끝에 이름표를 제거 당했다. 그 때 아무도 의심하지 않던 이광수가 류승룡의 이름표를 빠르게 때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유재석과 이광수의 레벨은 0이됐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