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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베트남 축구가 '박항서 매직'을 통해 아시안컵 16강에 올랐다.
1승 2패 승점 3점을 기록, D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 베트남은 6개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가까스로 따냈다.
각 조 3위 팀 순위에서 4위에 이름을 올린 베트남은 이번 대회 16강 진출팀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예멘을 2-0으로 꺾고 조별리그를 모두 마쳤던 베트남은 남은 3개 조의 3위 팀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3개 조 3위 팀 경쟁에서 단 한 경기라도 무승부가 나오면 베트남은 16강행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었다.
레바논이 18일(한국시간) 북한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4-1의 스코어로 승리하면서 와일드 카드 1장은 베트남 축구의 몫이 됐다. 승점 3점에 득실차까지 동률을 이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베트남이 레바논을 앞선 것이다.
베트남 축구의 16강 상대는 이번 아시안컵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요르단이다. 요르단은 조별리그서 '우승 후보' 호주(0-1 패)를 무너트리며 무패(2승 1무, 승점 7)로 B조 1위를 확정했다.
FIFA 랭킹에서는 베트남(100위)이 요르단(109위)보다 높으나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여주면 무게추는 요르단에게 기운다. 16강에서 승리한다 했어도 8강은 더욱 험난하다. 사우디아라비아-일본의 16강전 승자와 격돌하게 된다. 너무나도 힘든 여정이다.
동남아시아의 넘버원이 된 베트남 축구는 아시안컵서 기대 만큼의 성과를 올렸다. 비록 가까스로 16강에 올랐지만 베트남 축구는 지난 2007년 12년만에 새로운 도전을 펼치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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