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아시안컵] 박항서 "승점 3점도 훌륭한 결과…선수들 잘 싸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예멘전에서 작전 지시하는 박항서 감독
(알아인[아랍에미리트] AFP=연합뉴스)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오른쪽)이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멘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이날 2-0으로 승리한 베트남은 대회 첫 승점 3(골 득실 -1)을 올리며 D조 3위를 확정했다. je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예멘을 상대로 승리를 합작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베트남은 17일 열린 예멘과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1승 2패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 베트남은 이란과 이라크에 이어 D조 3위에 올랐다.

세 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두면 바로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현지 언론 전찌와 인터뷰에서 "2골 이상도 가능했지만, 승점 3점을 따낸 것도 훌륭한 결과"라며 "팀 전체가 경기 내내 강한 공격을 펼치며 잘 싸웠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큰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다"며 "선수들의 정신을 가다듬고, 최상의 준비상태를 만들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베트남의 16강 진출 여부는 E조 레바논과 F조 오만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박 감독은 자력 16강 확정 불발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베트남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티켓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희망을 드러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6개 조의 1∼2위 팀, 그리고 3위에 오른 6개국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진출한다.

trauma@yna.co.kr

'손흥민 PK 유도에 도움까지' 한국, 중국 2-0 완파 / 연합뉴스 (Yonhapnew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