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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가레스 베일이 정치적 상황 때문에 거취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하원은 현지 시간으로 15일 유럽연합(EU)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을 찬성 202표 대 반대 432표, 230표나 되는 큰 차이로 합의안을 부결했다.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에서 떨어져 나갈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유럽에서 뛰는 영국 출신 축구 선수들의 거취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영국 하원이 부결시킨 '합의안'엔 영국인들이 EU에 거주하며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가레스 베일 역시 그 중 하나다. 베일은 웨일즈 대표팀에서 뛰지만 국적은 영국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일의 에이전트 조너선 바넷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고 있다"면서 "합의에 이르길 바란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뭔가 계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30만 명의 영국인이 현재 스페인에 살고 있는데 거주와 노동에 대해 허가를 받을 필요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U 국적 외 다른 외국인 선수는 스페인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ESPN에 따르면 스페인왕립축구협회는 "브렉시트가 영국 출신 선수들의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단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의견을 내진 않고 기다릴 것"이라고 알렸다. 라리가 사무국은 아직 벌어지지 않은 사안에 대해선 '노코멘트'할 것이라고 했다.
베일은 지난 4일 비야레알전에서 부상해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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