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하고 있는 정현. 사진=연합뉴스/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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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정현(25위·대한민국)의 상대가 정해졌다.
정현은 15일(한국 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호주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78위인 브래들리 클란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3-2(6-7, 6-7, 6-3, 6-2, 6-4)로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프랑스 국적의 세계랭킹 55위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로 정했다. 에르베르는 미국의 샘 퀘리(49위·미국)를 상대로 맞아 1세트 게임스코어 5-7로 패배했지만, 이후 내리 3세트(7-2, 6-3, 6-1)에서 완승을 거두며 2회전에 진출했다.
2010년 프로에 데뷔한 에르베르는 단식보다 복식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 에르베르는 2015년 US오픈 남자 복식을 포함해 총 14개의 트로피를 손에 들었다. 다만 단식에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에르베르는 정현보다 서브에 강점을 보인다. 에르베르는 본인이 서브권을 갖고 있는 게임에서 82%의 승률을 기록한 반면, 정현은 77%에 그친다.
이와 반대로 정현은 에르베르에 비해 리턴에서 큰 장기를 갖고 있다. 정현은 리턴 게임에서 27%의 승률로, 남자 테니스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2%)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반면, 에르베르는 단 14%밖에 되지 않는다.
정현으로선 상대의 서브에 대한 공략을 철처히 한 후, 본인이 서브권을 가진 게임에서 승리를 해야한다.
한편 정현과 에르베르의 경기는 17일에 펼쳐지며, JTBC3 FOX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시간은 미정이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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