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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피곤해도 나는 선수다"…중국전 출전 우려에 대한 손흥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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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19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위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이 14일 팀 숙소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 로타나 호텔에서 인터뷰 하고 있는 모습. 아부다비=연합뉴스


중국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뜨거운 손흥민은 피곤하다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16일 오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티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으로 대한민국은 중국과 맞붙는다.

이 경기를 목전에 두고있는 상황에서 팬들의 주요 관심사는 단연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지난 14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문성·한준희 축구해설위원은 손흥민이 과도한 경기 일정에 지칠 것을 우려해 중국전 출전을 반대했다.

아울러 쉼 없이 경기에 출전하는 손흥민의 몸 상태를 걱정하며 적어도 중국전에서 만큼은 쉬게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는 누리꾼들도 적지않다.

팬들의 우려에도 손흥민은 꿋꿋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아일랜드 로타나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중국전 출전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손흥민은 "어제 경기를 했고 비행기도 탔다. 안피곤하다면 거짓말이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면서도 "토트넘에 있으면서 3일 간격으로 시합을 했다. 이것도 3일 안에 시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패턴을 몸에 익히고 있는 상태라 잘 활용하면 큰 문제없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스타팅 라인업은 감독님이 결정한다. 선수는 당연히 준비를 해야 한다. 마음적으로, 정신적으로 준비가 돼야 한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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