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정현./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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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2019 호주오픈' 테니스 1회전에서 세계랭킹 78위 미국 브래들리 클란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정현은 5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클란에게 3-2로 이겼다.
정현은 이날 1, 2세트를 연달아 타이브레이크 끝에 아쉽게 내주며 위기에 직면했다.
3세트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클란은 3세트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 이후 정현은 클란을 적극적으로 몰아세우며 6-3으로 이기고, 4세트도 손쉽게 따냈다.
클란은 5세트에서도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정현은 5-4로 이기며 승리를 확정했다.
정현은 오는 17일 55위 피에르위그 에르베르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은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제압하는 등 준결승까지 올라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 선수가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준결승에 오른 것은 정현이 최초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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