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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전북, 지난해 '영플레이어' 한승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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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이근호도 데려와

젊은 공격라인업 구축…"콤비플레이에 큰 기대"

뉴시스

이근호(왼쪽)와 한승규, 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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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지난해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한승규(23)를 영입했다고 14일 전했다.

한승규는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지난해 31경기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1부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017년 울산에서 데뷔한 그는 통산 40경기에서 6골 8도움을 올리며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한승규는 중원에서 공격적인 빌드업과 센스가 뛰어나 최영준, 손준호, 장윤호 등과 함께 공수 운영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이근호(23)도 동시에 영입했다. 젊고 탄탄한 공격라인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포항에서 데뷔한 이근호는 탁월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힘이 좋고, 제공권 장악력이 뛰어난 전형적인 타깃형 공격수다.데뷔 시즌인 지난해 30경기에서 3골 4도움을 올렸다. 전북은 "제2의 이동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승규와 이근호는 1996년생 동기로 언남고와 연세대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사이다.

한승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왔다. 전북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능력 이상의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며 "기존 선수들과의 주전 경쟁에 대한 걱정보다는 기대가 크고 운동장에서 하루 빨리 팬들의 환호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나의 롤모델인 이동국 선배님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목표로 운동장을 뛴다는 것이 굉장히 설레고 기쁘다"며 "올해 전주성에서 많은 팬들이 나의 이름을 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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