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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시소코 부상…'영입X과부하' 토트넘 '슬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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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무사 시소코(29, 토트넘 홋스퍼)의 부상 이탈은 영입 한명 없이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낸 토트넘의 불편한 현실을 대변하는 상징이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유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팽팽한 흐름. 전반 38분 시소코가 쓰러졌다. 사타구니를 다쳤다. 시소코는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 가담, 단단한 피지컬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그런 까닭에 햄스트링 부상 복귀 이후 지난 9월 26일 리그컵 3라운드 경기와 리그를 가리지 않고 20경기 연속 출장 중이었다. 특히 12월에 들어 8경기 선발로 나서 7경기를 풀타임 뛰었다(풀타임 아닌 나머지 1경기도 83분). '과부하'에 걸릴 만했다.

토트넘은 지난 2018-19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 시장에서 1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EPL에서도 유례가 없는 기묘한 일이었다.

토트넘은 이제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떠난다. 시소코도 부상인 상황에서 공격의 핵 손흥민도 빠지면 전력에 큰 손실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절한 영입을 했더라면 주축 선수에게 휴식을 주고 로테이션으로 일정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영입 없이 기존 선수로만 무리해서 계속 출전시키다 보니 부상이 올 수밖에 없었다. 주축 선수들은 과부하에 걸렸다. 문제는 이러한 흐름은 후반부에 더 극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과연 포체티노 감독은 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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