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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남자친구’ 박보검♥송혜교,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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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남자친구' 주변의 방해공작에도 송혜교와 박보검은 사랑을 지속할 수 있을까?


10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호텔경영권과 아버지의 대선에 영향을 줄 정우석(장승조 분) 아버지 제사 대신 김진혁(박보검 분) 가족 저녁 초대에 가는 차수현(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우석(장승조 분)이 공동대표에 취임한 날 저녁, 김진혁은 차수현을 찾아가 "내가 수연씨한테. 내가 수현씨 곁에 머물러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거 같아 미안하다"고 밝혔다. 차수현은 애써 울음을 참으며 "내가 태경에 머물렀던 거 여전히 태경이랑 전쟁 중인 거 그게 다 진혁씨가 만든 일인가?"라며 김진혁 탓이 아니라고 위로했다.


차수현은 김진혁의 손을 잡으며 "진혁씨 그 마음이 나한테는 힐링이야. 만약 진혁씨가 없었다면 무서워서 안절부절못했을걸. 덕분에 사랑이 뭔지 선명해졌다고했죠. 난 진혁씨 덕분에 두려움이 뭔지 희미해졌어"라고 고백했다. 김진혁은 이내 미소를 지었다.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포옹했다. 김진혁은 "내가 많이 아껴요"라고 고백했고 차수현은 이에 "사랑해요"라고 대답했다.


한편 김화진(차화연 분)은 정우석을 찾아갔다. 그는 정우석에게 "차수현을 정우석 아버지의 기일에 부를 거다"고 통보한 후 "이번에 기일에 오지 않는다면 정말 차수현이 돌아서겠다는 거고. 결국 등을 보인다면 차종현과 차수현 둘 다 내가 가만히 놔둘까? 재밌겠어"라며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다음날 김진혁이 차수현을 가족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차수현은 그의 초대 문자를 받고 김장수와 나눈 대화를 회상했다. 김장수가 걱정하던 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고 나선 지켜봐 달라고 말한 자신의 모습도 그렸다. 이후 차수현은 "좋아요. 드디어 가정식 만나는 거죠?"라며 초대를 수락했다. 그는 기대감에 부풀어 장미진(곽선영 분)을 불러 김진혁 초대를 위한 준비를 부탁했다. 장미진은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같은 날 정우석 아버지 제사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우석이 칼을 갈고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고 주의줬다.


같은 날 정우석은 우연히 만난 김진혁 앞에 있는 남명식에게 제사를 알렸다. 그는 정우석이 얼마 전 자신에게 "당신의 그 용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두고 봅시다"고 경고한 것을 떠올렸다. 김진혁은 제사와 초대가 겹쳐 곤란해 할 차수현을 위해 "슬픈 소식이 있어요. 내일 이 선생님 갑자기 급한 일 생겼대요. 가정식 날아갔어"라며 초대를 취소했다.


다음날 차수현이 장미진으로부터 김진혁의 가족모임이 취소되지 않은 사실을 듣게 됐다. 그리고 차수현은 김진혁이 자신 때문에 일이 커졌다고 자책한 것을 떠올렸다. 이때 차수현의 어머니는 차수현에게 전화했다. 차수현의 어머니는 "아빠 생각해서라도 오늘만 꼭 참고 제사에 가 줘. 대선까지만"이라며 애원했다. 차수현은 집에 혼자 앉아 갈등했다.


이날 저녁, 기자들이 정우석 집 앞에 진을 치고 있었다. 정우석과 그의 가족들도 차수현을 기다리고 있었다. 같은 시간, 김진혁 가족들은 이 선생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벨 소리에 김진혁은 문을 열었고 이 선생님이 아닌 차수현이 그의 집 앞에 서 있었다. 차수현은 "일정이 취소돼서"라고 머쓱해 하며 대답했다. 박보검은 미안함과 기쁨을 함께 표현했다. "출구가 없다. 당신한테서. 헤어나올 방법이 없어"라고 말한 뒤 행복에 가득 차 송혜교를 안았다.


김진혁과 차수현의 사랑이 나날이 깊어질수록 이들 사랑을 방해하려는 정우석의 의지도 함께 강해진다. 태어날 때부터 특별했던 차수현과 평범한 30세 김진혁의 사랑이 쉬워 보이지 않다. 하지만 그들에겐 서로에 대한 신뢰, 그리고 김진혁 가족의 지지가 있기에 이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정우석과 김화진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김진혁과 차수현이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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