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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남자친구' 박보검♥송혜교, 진심어린 고백 "내 안에 당신이 촘촘해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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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남자친구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박보검과 송혜교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달콤한 사랑을 이어갔다.

9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연출 박신우/극본 유영아)에서는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키워가는 차수현(송혜교 분) 김진혁(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쿠바 호텔 일이 무사히 해결됐고, 김진혁은 속초에서 서울로 다시 재발령났다. 홍보실 사람들은 김진혁을 반겼다.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컴백 축하 기념으로 얼굴 한번 보여 달라고 했다. 대표실로 오라는 차수현 말에 김진혁은 전화를 걸었다. 김진혁은 "컴백하자마자 그러면 안 된다"라고 투정을 부렸다. 차수현은 "대표님은 모를 수 있는 직원 동선이 있다. 거기서 보자"라고 속삭였다. 김진혁은 "저녁 사기 내기 할까"라고 제안했다. 차수현은 김진혁 말대로 쫓아왔다.

김진혁은 "솔직히 몰랐죠? 대표님은 잘 모르지. 내기는 내가 이긴 거 같다. 여기가 행사 있을 때만 사용하더라. 지난번 행사 때 여기에 비품 보관을 했다"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내기도 이기고 얼굴도 봤으니까 이제 가자"라고 전했다. 김진혁은 서운해했다. 김진혁은 "업무 중에 잠깐 얼굴 보고 이런 게 사내 연애지"라고 능글 맞게 말했다. 차수현은 "누가 보면 이상해질 거 같다"라고 말하는 순간 직원이 들어왔다.

차수현은 저녁을 먹자며 김진혁을 찾아갔다. 차수현은 홍제동 놀이터가 사라진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진혁은 "쿠바에 갔을 때 아저씨가 아내와 정원에서 사랑을 시작했다고 하더라. 이곳이 사라진다는 건 아쉽지만 사랑을 시작하게 해 준 곳"이라고 말했다.

둘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 김진혁은 "오늘은 수현 씨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진혁 씨, 그거 아냐. 나 요즘 너무 좋다"라고 털어놨다. 김진혁이 자기도 좋다고 하자 차수현은 "내가 더더더 좋다. 나 오늘 닭똥집 처음 먹어 봤다. 대박이다. 내가 좀 귀여운 스타일이지. 내가 되게 귀여운 스타일인데 사람들이 잘 몰라"라고 속삭였다. 김진혁은 "사람들이 잘 모르면 어떠냐. 나만 알면 된다"라고 답했다. 차수현은 "나 되게 좋다. 진혁 씨가 옆에 있어서 되게 좋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차수현은 "그런데 좀 그래. 다 꿈일까 봐"라고 털어놨다. 차수현은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도 김진혁이 있는 거겠지. 어젯밤 꿈꾼 건 아니겠지. 그렇게 확인하고 안심하고 또 무섭고. 당신이 사라질까 봐"라고 전했다. 김진혁은 "왜 사라지냐. 지금 여기 있다"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내 친구들이었던 그 친구들처럼 될까 봐"라고 덧붙였다. 김진혁은 "수현 씨. 나는 좌표가 생겼다. 나는 차수현 앞 1m의 좌표다. 늘 거기 있을 거다"라고 사랑을 전했다.

차수현은 만취해 잠들었고, 김진혁은 그런 차수현을 집까지 데려다줬다. 김진혁은 잠든 차수현의 얼굴을 어루만지고는 이마에 입맞춤했다.

김진혁과 차수현은 숲길 데이트를 즐겼다. 서로 사진을 찍어 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김진혁은 슬픈 소설 이야기를 했고 차수현은 삐쳤다. 김진혁은 차수현 손을 잡고 자기 코트 안에 손을 집어넣었다. 그 안에는 필름통이 들어 있었다. 필름통 안에는 커플 반지가 있었다. 김진혁은 차수현의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줬다. 김진혁은 "1년에 한 번씩 업그레이드 시켜주겠다. 우리 차수현님 주얼리랑 많이 차이나니까"라고 전했다. 차수현은 "많이 차이 나긴 하지. 이게 제일 예쁘잖아"라며 커플링 낀 손을 들었다. 김진혁은 "내 안에 당신이 가득하고 촘촘하다. 차수현이 좋아했던 친구들처럼 멀어질 수도 사라질 수도 없다. 나는 온통 차수현이니까. 내가 당신이 잠드는 그 날까지 당신 곁을 지킬게요. 천천히 다 해 줄 거야"라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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