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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 감독, 백승호 아틀레티코전 데뷔 예고 "중앙MF 이상적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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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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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벤치에서 지로나FC 1군 데뷔전을 기다려온 백승호(22)가 마침내 출격 명령을 받았다.

지로나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새벽 3시 30분 킥오프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2018-19 스페인 코파델레이 16강 1차전 소집 명단에 들었다.

32강에서 올 시즌 라리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알라베스를 합계 4-3으로 탈락시킨 지로나는 지로나는 우승후보 아틀레티코와 1차전을 안방 몬틸리비에서 치른다.

경기 하루 전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에우세비오 사크리스탄 감독은 직접 백승호의 출전 가능성을 예고하기도 했다.

에우세비오 감독은 "백승호은 아주 좋은 퀄리티를 가진 선수다. 알레시나 보르하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에서 뛸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을 갖췄다"고 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무 2패로 이기지 못한 지로나는 12일 알라베스와 라리가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4일 레반테 원정에서 2-2로 비긴 지로나는 난적 알라베스와 경기 사이에 아틀레티코와 코파 델레이 일정이 있어 로테이션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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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세비오 감독은 "내일은 백승호가 우리와 함께 경기할 기회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지로나는 스리백을 기반으로 3-4-2-1 내지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하고 있다. 에우세비오 감독이 언급한 보르하 가르시아와 알레시 가르시아가 주전 미드필더다. 보르하가 중앙 미드필더 내지 2선 공격혀 미드필더, 알레시 가르시아가 왼쪽 측면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를 맡는다.

에우세비오 감독의 예고에 따르면 백승호는 알레시 또는 보르하의 중앙 미드필더 파트너로 배치되거나, 보르하가 전진하고 알레시와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될 수 있다.

지로나는 지난해 21일 헤타페전에 스투아티를 원톱으로 두고 포르투와 보르하를 2선에 배치한 뒤 알레시와 페레 폰스를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레반테전에는 스투아니와 포르투를 투톱으로 배치하고 더글라스 루이스, 보르하, 알레시를 세 명의 중앙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양발을 잘 쓰고 중원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백승호는 더글라스의 자리에 기용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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