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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송건희 "'SKY 캐슬' 기준·서준이네 무서워" [인터뷰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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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건희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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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SKY 캐슬' 송건희가 드라마에 등장하는 가정에 대해 말했다.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스포츠투데이에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에 박영재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송건희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송건희는 박영재 캐릭터에 제일 공감된 점을 묻는 말에 "영재가 혼자 이겨내왔을 스트레스에 대한 부분이 가장 공감됐다. 특히 혼자 일기 쓰며 삭혔던 부분이 제일 공감됐다"'고 밝혔다.

박영재 외에 연기해보고 싶은 다른 캐릭터로는 차기준(조병규)을 꼽았다. 송건희는 "영재는 표현을 못 하는 성격인데 기준이는 표현을 다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해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송건희는 실제로 스카이 캐슬에 거주한다면 제일 살고 싶은 곳이 어딘지 묻자 고민에 빠졌다. 이후 조심스럽게 입을 뗀 그는 "저는 수한(이유진)이네가 좋지 않을까 싶다"며 "부모님이 너무 유쾌하시고 그래도 아들을 항상 따뜻하게 잘 챙겨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일 살기 싫은 곳으로는 차기준네를 꼽으며 "무서울 것 같다. (엄마가 좋아서) 좀 애매하긴 한데 "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건희는 실제로 스카이 캐슬과 전혀 다른 환경 속에서 자랐다. 실제 부모님에 대해 그는 "공부는 하고 싶으면 하라고 하셨다. 제가 하고 싶은 걸 편하게 할 수 있게 해주셨다. 그래서 저도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었고, 그래서 연기로 진학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학업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는 송건희는 공부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도 있다며 "그래도 저 역시 열심히 공부를 했던 학생이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는 컸다. 1점 차이로 등급이 떨어지고 그런 게 있다 보니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송건희의 어린 시절 꿈은 한의사였다. 그는 "초등학생 때 한의사가 되고 싶어서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그때부터 부모님께서 '한의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부모님께 한약도 지어드리고 침도 놔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진로를 이쪽 계통을 바꾸고 나서는 그런 말씀을 하시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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