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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스브스타] 라미란이 '친절한 금자씨' 첫 촬영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제안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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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이 영화 '친절한 금자씨'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라미란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라미란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영화계에 데뷔하게 된 과정을 전했습니다.

라미란은 "나같이 생긴 사람은 드라마 같은데 나오기 힘들겠다 생각했다"며 "영화는 너무 하고 싶어서 프로필 사진을 찍어 돌렸는데 안 됐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5, 6년 지난 다음에야 그 프로필이 돌고 돌아서 오디션을 볼 수 있냐는 연락이 왔다. 아기 낳고 애가 돌쯤 됐을 때였다"고 말했습니다.

라미란은 "진짜 쉬고 있을 때였다. 남편한테 오디션 보는 곳으로 데리러 오라고 했다"며 "왠지 느낌이 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오디션 보고 진짜로 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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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은 지난 2005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 '오수희' 역으로 캐스팅돼 연예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라미란은 "첫 촬영이 목욕탕 장면이었다. (하반신) 노출이 있는 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라미란은 당시 박찬욱 감독에게 "제가 지금 아이 젖을 먹이고 있다"며 "위가 좀 괜찮은데 위를 노출하면 안 되나요"라고 말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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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라미란은 "감독님이 흙 속의 진주를 찾은 것 같다는 좋은 멘트를 해주셨다"면서 "다른 영화에 갔을 때도 스태프들이 박 감독이 인정한 배우라면서 한 번 더 챙겨주셨다"고 전했습니다.

라미란은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한 후 영화 '공모자들', '국제시장',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등에 출연해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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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이선영 에디터,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영화 '친절한 금자씨' 스틸컷)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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