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미투' 운동과 사회 이슈

‘미투’ 조덕제, 반민정 법적 공방에 “아내 실업자 됐다…잔혹한 시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배우 조덕제가 반민정과의 여배우 성추행 스캔들 법적 공방으로 인해 아내가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

조덕제는 지난 3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잔인한 시대인 것 같다. 오늘 아내가 다니던 직장에서 물러나고 실업자가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여성들을 주로 상대하는 문화교육센터에서 일하는 아내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조덕제가 반민정과의 법적 공방으로 인해 아내가 실업자가 됐다고 밝혔다. 사진=옥영화 기자


이어 “위로의 말 백마디 보다 비난하는 한마디가 더 크게 다가오는 잔혹한 공포의 시대인 것 같다”면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더 악착같이 힘을 내겠다. 앞으로 더 큰 시련이 대기하고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끝으로 “여러분들 정의가 살아 숨 쉬는 그날까지 많은 응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덕제는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중 상대배우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여배우 스캔들’에 휩싸였다. 지난해 9월 13일 열린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강제추행치사 혐의의 조덕제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확정받았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