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50·포르투갈) 감독 이하 한국대표팀은 7일 오후 10시 30분 필리핀과 2019 아시안컵 C조 1차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53위, 필리핀은 116위다.
필리핀은 2019 아시안컵이 사상 첫 국가대항 메이저대회 본선이다. 한국전의 의미가 더 남다른 이유다.
손흥민은 2008-09시즌 함부르크 소속으로 독일 19세 이하 리그에 참가했다. 2019 아시안컵 필리핀대표팀 미드필더 케빈 잉그레소는 당시 손흥민과 13경기를 동료로 뛴 사이다. 잉그레소가 2011-12시즌 함부르크 1군 프로필 촬영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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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 미드필더 케빈 잉그레소(25·세레스 네그로스)는 월드컵/아시안컵 예선과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선수권 본선을 모두 경험했기에 이번 대회 필리핀 국가대표로 중용이 예상된다.
함부르크는 지금은 2부리그 팀이지만 창단 후 131년 만에야 첫 강등을 경험한 독일프로축구 명문팀이다.
손흥민은 2008-09시즌 함부르크 소속으로 독일 19세 이하 리그 13경기·697분을 잉그레소와 함께했다.
함부르크는 2010-11시즌 손흥민을 성인 A팀으로 정식 승격시켰다. 잉그레소도 2011-12시즌 1군 선수가 됐으나 기회를 얻지 못하고 1년 만에 B팀으로 내쳐졌다. 둘이 동시 출전한 것은 2008-09시즌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됐다.
2018년 잉글레소는 필리핀 A매치 2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라고 무시하다가는 허를 찔릴 수 있다. 윙백도 소화하는 등 기동력도 나쁘지 않다.
■케빈 잉그레소
1993년생
178㎝
필리핀/독일 이중국적
수비형/중앙 미드필더, 왼쪽 윙백
△리그 경력
독일 U-17 리그 42경기 4득점 2도움
독일 U-19 리그 37경기 5득점 2도움
(with 손흥민 13경기)
독일 4부리그 97경기 4득점 7도움
독일 6부리그 1경기 1득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예선 3경기
△국가대표 경력
독일 U-15 1경기
필리핀 월드컵 예선 4경기
필리핀 아시안컵 예선 5경기 1득점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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