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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어게인TV] '남자친구' 박보검♥송혜교, 첫 만남 그때로 돌아가 진한 키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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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남자친구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박보검과 송혜교가 처음 만났던 쿠바에서 진한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3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연출 박신우/극본 유영아)에서는 한 달 만에 재회한 김진혁(박보검 분) 차수현(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진혁과 차수현은 속초에서 한 달 만에 다시 만났다. 차수현은 "매일 방파제에서 그렇게 시간 보냈냐"라고 물었다. 김진혁은 "커피 마시던 자판기 벤치도 가고 그랬다"라고 답했다. 차수현은 "나도 홍제동 놀이터 가 봤다"라고 밝혔다. 김진혁은 "거기 이제 없어진다"라고 말했다. 김진혁은 "세상은 다 변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차수현은 "시간 갖자고 한 거 서운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김진혁은 "그 말이 서운하지 않았다. 다른 게 서운했다. 좋은 기억으로 이겨내 보자고 약속했는데 내가 이겨내 보지 못할 거라 걱정하는 거. 그게 서운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진혁은 "문자가 엄청 날아오고 동창들 사이에선 김진혁이 이슈고 가족들은 걱정하고 여러 가지 반응이 휘몰아쳐 왔다. 숨고 싶은가, 당황스러워서 주춤하고 싶은가, 해답은 없지만 풀어낼 각오는 단단한데 내가 유약해 보였던 건가 싶어서"라고 밝혔다.

차수현은 "내가 잘못했다. 그래서 한 걸음에 달려왔다. 한 번만 봐 달라"라고 말했다. 김진혁은 "그렇게 예쁜 얼굴로 봐 달라고 하면 봐줘야지"라고 답했다.

진미옥(남기애 분)은 김화진(차화연 분)을 만나러 갔다. 김화진은 "인사는 서로 쏟아지는 수현이 기사로 대신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진미옥은 "제가 속초까지 가서 사원을 잡아서 호통을 쳤다"라고 답했다. 김화진은 "남의 집 귀한 아들 잡아서 뭐 하냐. 수현이 문제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이야기라면 그만하자. 정 대표 배우자 될 사람 한 사람 한 사람 만나고 있다. 이런 만남 사양하겠다"라고 밝혔다.

진미옥은 "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수현이 제자리로 돌려놓겠다. 대선도 얼마 안 남았다"라며 무릎을 꿇었다. 진미옥은 "수현이가 곱게 자라서 철이 없다. 다시는 심기 불편하지 않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화진은 "쉽게 일어나지 않을 거 같아서 제가 먼저 일어나겠다. 진정하시고 안녕히 돌아가라"라고 말하며 일어섰다.

김진혁과 차수현은 영상 통화를 하며 애정을 키워갔다. 차수현은 "남다른 애틋함이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진혁은 "우리 이제 영상 통화 하고 자자. 다른 커플들은 하루에도 몇 번 영상 통화한단 말이야. 이런 거 보면 내가 더 대표님 좋아하는 거 같아"라고 구시렁거렸다. 차수현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 해 보니까 그러는 거기도 한데"라며 민망해했다. 김진혁은 "그럼 화면으로 가까이 와 봐라. 안 그래도 작은 얼굴 더 작게 보인다"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멋져요 다"라고 전했다. 김진혁은 "멋있다는 말 처음 한 거 아냐"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난 맨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김진혁은 "생각만 하면 뭘 하냐. 맨날 해야지"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차수현은 "멋있다. 진혁이가 세상 제일 멋있다"라며 칭찬을 쏟아 부었다. 김진혁은 "오늘 많이 피곤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김진혁은 "요즘에도 수면제 먹고 자냐. 내가 옆에 있으면 금방 졸릴 수 있는데. 내가 인간 수면제다. 되도록 약 먹지 마라. 내가 대표님 잠들 때까지 노래 불러 줄까요? 기발한데?"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나 일하고 있었다"라며 당황했다.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고맙다. 나 보고 싶다고 여기까지 달려와 줘서"라고 전했다. 차수현은 "뭐가 고맙냐. 진혁 씨는 늘 그랬다"라고 말했다. 김진혁은 매일 영상 통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김진혁은 철저한 서비스로 유명 잡지에 실렸다. 김선주(김혜은 분)는 차수현에게 찾아가 서울로 김진혁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차수현은 "원하지 않을 거다. 선행이 빛을 잃을 거다"라며 휴가와 포상 등을 하라고 지시했다.

정우석(장승조 분)은 차수현에게 수많은 꽃을 보냈다. '너 닮은 애들 보낸다'라는 메시지까지 보냈다. 정우석은 전화를 해서 "나 스카이라운지야. 기다릴게. 천천히 일 보고 와"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그가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나가지 않았다.

쿠바 호텔 관련해서는 문제가 커졌다. 설계도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 이는 최 이사 등의 계략이었다. 차수현은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호텔 부지 주인이 땅을 내놓지 않겠다고 했다고 한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차수현은 직접 쿠바로 가겠다고 밝혔다. 쿠바 호텔 준공 관련 문제가 생기자 차수현은 위기에 몰렸다. 최 이사는 "태경에선 동화호텔 권리에 대한 소송을 시작했다"라고 분위기를 휘어잡으려 했다. 차수현은 "해외전략팀에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쿠바 호텔 진행이 바로 잡히면 진행될 일이다. 응원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최 이사는 "수장이 사생활로 바쁘니 이 문제가 났다"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수장이 신문방송학 전문이라 기자 정신으로 김진태 대리 배후를 꼭 찾을 테니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진혁은 본사에서 생긴 문제를 들었다. 쿠바 정원과 관련한 이야기를 듣고, 김진혁은 며칠 쉬겠다고 보고했다. 포상 휴가를 받은 김진혁은 바로 쿠바로 향했다. 차수현 역시 쿠바행을 택했지만, 미팅 당일에는 도차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김진혁은 쿠바 협력 업체를 만나 편지라도 전해 달라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진혁은 그 집으로 무작정 찾아갔다. 집 주인은 보이지 않았고, 김진혁은 정원에서 책을 읽으며 기다렸다.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그는 누워서 기다리기로 했다. 다음 날 김진혁은 부지 주인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부지 주인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를 읽은 주인은 "이 편지에 나오는 호텔 대표를 사랑한다는 거지?"라고 물었다. 김진혁은 보고 싶어 죽겠다고 답했다. 호텔 주인은 다음 날까지 답을 주겠다고 더 이상 버티지 말라고 전했다.

쿠바에 도착한 차수현은 김진혁이 쿠바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김진혁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휴대폰 전원은 꺼져 있었다. 차수현은 김진혁을 찾아 나섰다. 차수현은 김진혁과의 추억이 얽힌 곳에서 흔적을 발견하고는 그리워했다. 김진혁은 그런 차수현을 뒤에서 바라봤다. 김진혁을 본 차수현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두 사람은 데이트를 즐겼고, 그때 쿠바 호텔 부지 문제가 해결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김진혁은 차수현을 백허그했다. 김진혁은 "차수현 씨, 수현 씨"라고 불렀다. 차수현은 "이제 그렇게 부르기로 한 거냐. 나쁘지 않다"라고 답했다.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사랑해요"라고 고백하며 입맞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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