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최진혁, 母시신 찾고 오열...장나라, 신성록 때문에 母 잃었다(종합)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신성록이 장나라에 마음을 빼앗겼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에서는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오써니(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혁(신성록 분)은 민유라(이엘리야 분)를 이용해 태후(신은경 분)가 태황태후(박원숙 분)의 살해 진범인 것처럼 꾸몄다. 하지만 민유라의 거짓증언 외에도 태후가 태황태후전에서 다급히 나오는 모습, 독극물로 얼룩진 옷 등이 증거물로 나왔고, 태후는 곤란한 입장이 됐다. 태후는 자신의 비녀를 뽑아가 태황태후전으로 향했던 이혁을 진범이라 생각했고, 이혁과 대립했다. 이혁은 더이상 태후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걸 거부했다.

오써니는 아리공주(오아린 분)가 아랫사람들의 마음을 짓밟는 것을 훈육했고 회초리를 들었다. 이를 본 서강희(윤소이 분)는 이혁을 불러내 "너무 속상합니다 폐하. 황후마마가 아리공주에게 손찌검을 했습니다. 궁인의 부주의로 아리공주가 다쳤는데 궁인의 말만 믿고 아리공주를 사과시킨 것도 모자라 매질까지. 그 작은 몸이 때릴 데가 어디 있다고. 너무 속상한 마음에 다신 그러지 말라고 부탁드렸지만 혼만 나고 쫓겨났습니다. 저는 어미도 뭣도 아니고"라며 거짓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이혁은 "내가 제일 후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 7년 전 그날 널 건드린 것이다. 너는 나에게 여자가 아니다 그때도 지금도 앞으로도"라고 싸늘히 반응하며 그를 외면했다. 이에 서강희는 "제가 거기서 모든 것을 다 봤습니다 폐하. 폐하가 이리 나오시면 적이될 수밖에 없죠"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태후는 오써니를 내쫓기 위해 사람을 매수해 빚투 논란이 있었던 것처럼 꾸몄고, 이를 이혁이 나타나 도왔다. 이혁은 생방송 중인 오써니를 감싸며 "오늘 또 울면 제가 밤새 달래줘야 합니다. 자 방송 그만하고 오늘 밤 나랑 놀자"라고 말했다. 이혁은 "난 황후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라면서 태후에게는 "아직은 그 사람과 이혼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방송말미 나왕식(최진혁 분)은 모친의 시신을 찾고 오열했고, 오써니의 모친이 과거 죽게된 것은 이혁에게 수혈받을 혈액을 빼앗겼기 때문이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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