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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남자친구’ 박보검, 송혜교와 앉았던 벤치에 홀로...그저 허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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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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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박보검/사진제공=tvN ‘남자친구’

tvN ‘남자친구’ 박보검의 쓸쓸해 보이는 모습은 처음이다. 송혜교와의 로맨스에 위기가 찾아온 것일까.

‘남자친구’ 제작진은 2일 9회 방송을 앞두고 바닷가 벤치에 앉아 생각에 잠긴 진혁(박보검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진혁은 홀로 벤치에 앉아 바다를 마주하고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 그의 공허한 눈빛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그런 진혁의 눈빛과 굳은 표정에서 무거운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수현(송혜교 분)과 인연이 시작된 뒤,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항상 밝은 모습을 보였던 진혁이기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해당 장소는 지난 3회에서 수현과 진혁이 함께 앉았던 속초 바다 앞 벤치. 수현의 자리를 비워둔 채 홀로 벤치에 걸터앉은 진혁의 쓸쓸하고 외로운 뒷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진혁이 수현과 함께 했던 장소에 홀로 앉아 상심에 빠져있는 이유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 장면 촬영에 앞서 박보검은 차분히 감정을 다잡으며 집중했다. 대사 없이 오롯이 진혁의 감정을 따라 가는 장면에서 박보검의 섬세한 눈빛 연기가 빛났다.

지난 방송에서는 수현과 진혁이 썸을 끝내고 연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진혁은 김회장(차화연 분)으로 인해 속초로 강제 발령돼 수현과 멀리 떨어지게 됐다. 그러나 8회 수현과 진혁은 남실장(고창석 분)의 도움으로 송년파티에서 재회했고 로맨틱한 첫 키스를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진혁의 쓸쓸한 모습이 공개돼 수현과 진혁 사이에 어떤 일이 생긴 것이 아닌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앞서 공개된 ‘남자친구’ 9회 예고편에서 수현은 “진혁 씨 신상이 다 열려버렸어요”라며 진혁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같은 상황이 수현과 진혁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남자친구’는 2일 오후 9시 30분에 9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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