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남자친구 깍쟁이 왕자님, 김수현 작가님 같아"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안영미가 자신의 연인에 대해 “김수현 작가님과 같은 업계 전문가처럼 ‘계룡선녀전’ 모니터링을 해줬다”고 밝혔다.

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열린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다. 안영미는 극 중 터주신 조봉대 역을 맡았다.

안영미는 앞서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 열애를 해왔고, 남자친구를 ‘깍쟁이 왕자님’이라는 별명으로 불러왔다.

안영미는 “‘계룡선녀전’이 사전 제작이다 보니 촬영 피드백이 바로바로 안 와서 답답했다. 얘기해줄 수 있는 사람이 깍쟁이 왕자님밖에 없어서 그날그날 촬영이 끝날 때마다 ‘어때 보여요?”튀어 보여요?”자연스러웠어요?’하고 물어보고 보여줬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남자친구가 워낙에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냉혈한”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굉장히 객관적이다. 여자친구라고 해서 두둔해주는 것도 없다. 대본 연습도 같이 했다. 어미 하나 틀렸는데 지적해서 싸울 뻔도 했다”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깍쟁이 왕자님과 존댓말을 한다고 한다. 안영미는 “동갑이지만 존댓말을 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직장 동료인지 친구인지 분간이 안갈 것 같아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 깍쟁이 왕자님이 프러포즈를 하면 바로 결혼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 수년 째 새해 계획도 임신이다. 안영미는 “어마어마한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다고 4년 째 얘기만 하고 있어서 많이 내려놨다. 겸허하게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영미는 현재 MBC FM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 DJ를 맡고 있으며 2019년에도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걸그룹 셀럽파이브의 유닛 활동과 ‘안영미쇼’ 준비에도 열중할 계획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