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황택의(왼쪽)와 펠리페. [사진 한국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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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안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20득점으로 활약했고, 손현종인 13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지난달 29일 선두 대한항공을 3-2로 이긴 KB손해보험은 자신감이 한껏 올라왔다. 1세트 초반부터 OK저축은행을 압박했다. 1세트 중반부터 리드를 잡고 25-20으로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10-10까지 팽팽했지만, 손현종의 스파이크와 서브가 통하면서 14-1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1, 2세트를 모두 잡은 KB손해보험은 3세트에도 손쉽게 OK저축은행을 제압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2연승의 수훈 선수로 세터 황택의를 꼽았다. 권 감독은 "택의가 흐름을 잘 조절했다. 낮고 빠른 토스가 처음에는 잘 안 맞았는데, 훈련을 열심히 해서 펠리페와 호흡이 잘 맞고 있다"고 말했다.
황택의는 "처음에는 공을 높게 띄웠는데, 잘 안 풀리면서 감독님께서 낮게 바꿔보자고 하셨다. 처음에는 펠리페도 낮은 토스에 거부감을 느꼈지만, 낮은 토스에도 공격이 잘 되면서 펠리페가 힘 있게 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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