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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정현, 타타오픈서 2019 시즌 시작…2번 시드로 1회전 부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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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정현(25위·한국체대)이 2019 시즌 첫 출전 대회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타타오픈(총상금 52만 7880달러)에서 2번 시드를 받았다.

정현은 31일 인도 푸네에서 개막하는 2019 시즌 개막전 ATP 투어 타타오픈에 출전한다. 타타 오픈은 2019 시즌 ATP 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3개 대회 가운데 하나로 정현은 고민 끝에 이 대회를 2019 시즌 첫 대회로 선택했다.

2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16강에 직행했다. 2회전에서는 에르네스츠 걸비스(96위·라트비아)-페드로 소자(104위·포르투갈) 경기 승자와 만난다.

이 대회 톱 시드는 지난해 윔블던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이 받았다. 정현이 4강까지 만날 가능성이 있는 상대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4번 시드의 말렉 자지리(45위·튀니지)다.

정현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정현은 2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끝난 이벤트 대회 무바달라 챔피언십에 출전해 앤더슨에게 1-2(7-6<7-4> 2-6 1-6)로 졌지만 세계 랭킹 8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을 2-0(6-2 6-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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